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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거르지 마라 - 1년 365일, 단 하루도
니시다 마사키 지음, 나은정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쉼을 가진다는 것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좋은
것이다.그러나 그것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힘들어, 지친다, 피곤해 죽겠어가 입버릇이 되었다면,그것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경고다.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다면,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일들에 시달린다면,
당신의 휴식에는 문제가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긴급 시에
냉정하고 신속하게 치료를 하지만,
꾹 참을 필요가 있을 때에는 놀랄 정도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급하지 않은 일은 천천히 하는 것이 훨씬 잘 해결된다.
일을 할지 안 할지를 긴급한
정도에 따라 지금 당장,오늘 중으로 내일 한다는 3가지로 구별하는 것이다.그런데 지금 즉시 해야 할 일, 일각을 다투는 일에 해당하는 것은 확실하게 구분하기 쉽지만 오늘 중에 할 일 내일 해도 되는 일에 해당하는
안건이 무엇인가는 충동적이 아니라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한다,안 한다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일의 긴급성을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자.
중요도는 높지만 긴급도가 낮은
일이라면,
오늘은 푹 쉬고 내일 제대로 마무리하는 편이 일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냉정한 머리로 생각해서 중요하긴 하지만 급한 건 아니다라고
생각되면,그 일은 그날 하지 않아도 괜찮다.적극성을 발휘하여, 당당하게 휴식을 취하도록 하자.이렇게 생각해 나가다 보면,지금
즉시,
일각을 다투는 일 이외에 지금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은 의외로 많지 않다.
빠르고 어설프게 마친 일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의사가 자주 하는 상투적인 멘트 중에 상태를 두고
봅시다.라는 말이 있다.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뉘앙스로 느껴지지만,급하지도 않은데 자꾸 대응을 바꾸거나 이것저것 손을 대면 오히려 치료가
혼란스러워져서 상태를 악화시키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러한 말을 하는 것이다.
성실함을 미덕으로 생각해온 이 사회에서 실제로 ‘게으름’은 마치 죄악처럼 치부되어 왔다. 그래서
게으름을 피우는 방법 이라는 나의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게으름은 오히려 나와
타인에게 더욱 큰 이득을 가져오는 현명한 휴식 방법이다.나는 1시간이든 30분이든, 일정한 시간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것도 넓은 의미의 게으름
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 동안 그냥 멍하니
있어도 좋고,주말이나 장기 휴가의 일정을 짜보거나 자신과 가족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이 게으름 피우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시간 관리가 기초가 되어야 한다. 일을 하는 평일은 물론 가족을 위해 봉사하느라 바쁜 휴일에도 반드시 게으름을 위한 시간을
마련해두자.그리고 가능하다면 일정표에 어느 정도의 공백을 표시해 놓는 것이 좋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날의 절반은 기분전환하는 데 쓰도록 하자.라고 마음먹었다면, 회사에
미리미리 반차를 신청하고 일정표에 잘 보이게 표시해 놓자. 어떤 업무도 그
시간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시간 도둑으로부터 게으름 시간을
보호하는 것이다.게으름’이라는 개념과는 거리가 먼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성과를 올리는 자는 일부터 시작하지 않는다. 그들은 시간으로부터 출발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시간 배분과 시간 관리를 가장 먼저 생각하라는 뜻의 이 말을 확대해석해 보자면, 게으름 피울 시간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게으름 좀 피워도 괜찮다. 적당히 게으름을
피울 줄 알아야 오히려 나도 일도 편해진다.앞만 보고 달리는 우리에게 휴식은 정말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