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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29 : 1 하인리히 법칙 - 재앙을 예고하는 300번의 징후와 29번의 경고
김민주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월드컵의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독일의 전차군단에 대패를 했다.수비에만 집착하면서 1등에 오르기는 힘들다.2등,3등에 머무를 뿐이다.그렇다면
1등,즉
정상에 이르기 위해서는 무엇이 더 필요할까?그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수비 지향의
플레이,수비 지향의 행동에서 애써
없애려고 하는 실수다.한국의 4강신화는 진정한 실력이 아닌 운? 우리들의 기대치를 부풀려
놓았다.수비의 실수
이 실수는
패배의 단초를 제공하는 치명적 실수가 아니라 성공에 이르게 하는 창조적 실수다.창조적인 실수는 사람들로 하여금
틀에 박힌 사고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다른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게 한다.이렇게 발견된 새로운 가능성은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을 열어주기도 한다.
예고된 사고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하인리히 법칙이 우리에게 경고하는 300,29.1의 숫자의 의미는 단순한 횟수가 아니라 그만큼의 기회속에서도 눈치를 채지 못한 우리들의
잘못이 크다.사고가 나면 왜 우리는 이것을 놓쳤는가?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다 똑같다.인재니 관재니 가벼운 실수속에 숨어있는 큰사고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는 것인데
말이다.
저자는 이러한 법칙을 통하여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큰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것들을 나열하고 있다.결함이 시작되는 확산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도미노 이론을
역설한다.사소함, 그것은 결코 사소하지 않다는 것이다.아킬레스건과 최소율의 법칙을 예를 들면서 타이타닉호,엑손 발데즈,세월호를
이야기한다.위기관리의 유형과 프로세스 실패사례와 성공사례를
보여준다.
인간이 하는 일에 실수가 없을 수
없다. 기업 입장에서는 직원들의 실패를 숨기고 방치해 더 큰 위기를 만드는 것 보다 실패를 드러내고, 실패를 교육해서 눈앞의 단기적 이익이 아닌
장기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보잘것없는 실수를 위대한 혁신과 성공으로 바꾸어내는 첩경이다.실패를
자산으로 만드는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실패를 실패로 끝나지말고
반복되는 고리를 끊는 방법을 제시하고 예방과 재발의 방지를 각사업장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고지 또는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에 대한 의식을 강조하라고 말한다.사고가 나면 인명피해와 물적인 손해 모두를 잃는다.우리는 안전에 대한
가치가 최고인 것이다.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는 미국의
여행자보험회사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사고 통계를 접하게 되는데 사고의 인과관계를 계량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그는 한 번의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29번의 경미한 사고가 있었고 더 전에는 부상을 일으키지 않은 300번의 가벼운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여기서 밝혀낸 수치에
‘1:29:300 법칙’이 생겼고 우리는 이를 하인리히 법칙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