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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비즈니스 - 화이트 독 카페 창업자 주디윅스가 전하는 무한경쟁과 승자독식, 자연훼손으로부터 벗어나 모두가 잘 사는 방법!
주디 윅스 지음, 박여진 옮김 / 마일스톤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이 결정이 손님에게 직원에게 재료 공급자에게
커뮤니티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 답은 화이트 독 카페를 중심으로 지역,국가,심지어 국제적으로 점점 확장되는
가치 공유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방식에 있었다.이러한 경험들은 그녀에게 커뮤니티에 대한 애착과 독창적인 비즈니스 관점을 만들어줬다. 철거촌의 10평 식당에서
벌어진 이 엄청난 시작을 들여다본다.
우리가 처음에 지역 농부들에게 재료를
구입한 이유는 갓 수확한 채소가 더 맛있기 때문이었지만, 우리는 점차
지역 음식에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신선한 음식이 몸에 더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신선한 식재료에 정성을 쏟는 것은 어느새 화이트 독 카페의 중요한 신념이 되었다.과일과 채소를 장거리로 수송하면 포장을
위해 획일적인 크기로 자르는데다 유통기한을 늘리는 방법으로 재배하게 된다. 이처럼 품종을 개량한 작물은 맛과 영양에서 차이가
크다.
도매상을 거쳐 1년 내내 거의 똑같은
맛을 내는 풍미도 없고 싱거우며 푸석푸석한 토마토나 복숭아에 익숙하다.제철에 나지 않은 과일과 채소를 장거리 수송하면 그 과정에서 탄소가 많이
배출되고 장시간 상점에 진열돼 그 풍미도 확 떨어진다.화이트 독 카페는 가급적 제철 재료를 이용하려 노력하는데,이는 맛이 뛰어나고 건강에도
이로울
뿐더러 제철에만 내는 풍미를 기대하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화이트 독 카페에서는 잔인한 방식으로 사육되지 않은 고기, 유기농 농산물을 사용하며 연간
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다.이 엄청난 수입의 근원은 철거촌의 10평 되는 식당 이 작은 식당이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 뉴스위크 극찬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기업 25가볼만한
레스토랑,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이 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다.
협동과 조화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져온 그 이면은 그녀는 철거촌의 낡은 건물 1층에 화이트 독 카페를 차린다.이 카페는 미국 최초로 지역 상품을 이용한
유기농 음식과 인도적으로 길러진 식재료만을 이용한 요리를 내놓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비즈니스를 위한 최고의 집단이
되었다.긍정의 영향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한 사람의 변화는 비즈니스를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불러왔고 또
다른 사람의 실천을 유도하며 국제적으로까지 영향력을 펼쳐갔다.주디 윅스는 경쟁과 쟁취가 아닌 다른 경영,다른 방식으로도 충분히 부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번 뿐인 세상,무엇을 하려고 생각중인가? 무엇을 위해 맹목적으로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손님이 먹고 마시는 모든 음식과 농부,어부,제조업자 등을 만나 직접 제조과정을 듣고 배우는 자리로
거듭났다.자신의 가치와 창의력을 표현하고 그것으로 무언가를 얻거나 잃는 결정을 내릴 자유가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윤 없이는 사업이 존재할
수 없음을 알고 있지만 이윤만 고민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사업과 관련된 모든 사람의 행복이 이윤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업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디는 결정은 혼자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늘 혼자말로 손님들도 좋아하겠는 걸 이라는
혼잣말을 했다.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우러나온 결정을 하면 다른 이들은 물론 나 자신에게도 최대 이익이 돌아온다는 철학으로 지금도
그녀는 지치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디의 성과와 발자취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 올해의 인도주의자
상,요리 전문가 국제 연합
인도주의자 상,여성 주방장과 레스토랑 운영자 공로상 등 수많은 상으로 이어졌다.뷰티풀 비즈니스 오늘 우리들의 건강한 자화상으로 돌아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