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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과 수리공 - 과학을 뛰어넘은 엔지니어링 이야기
권오상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노벨상과 수리공은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엔지니어링에 대한 이야기이다.또한 인류
변천사의 중심이 되는 그들의 이야기가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다.지구상에서 과학이라고 이름하여 지금까지 엔지니어들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이있다.다만 사람들은 알지못할 뿐이다.저자는 경영학과 공학을 두루 활동하면서 활발한 연구와 저술로 우리들이 과학을 이해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폰 카만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미항공우주국의 주요 연구소 중의 하나인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제트추진연구소를 창립하고 미국의 로켓 개발 프로그램과 초음속항공기 개발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다.그는 스스로를 분명하게 엔지니어라고
규정했음에도 불구하고,그를 기념하여 발매된 1992년도의 우표는 그를 우주과학자라고 부르고 있다.
뉴턴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그의 뉴턴역학이 세상에 알려지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을까? 뉴턴역학이 존재하지 않으니 그에 기반해 만들어진 각종 공학들은 그 이후에나 가능한
것이 아닌가 말이다.뉴턴은 1642년에 태어나 1727년에 사망했으니,과학으로부터 엔지니어링이 따라 나오는 것이라면 1600년대 이전에는 그러한
엔지니어링이라고 할 만한 것이 존재하지 않았어야 한다.
피라미드를 설계하고 건축을 수행한 사람들이 어떠한 지식을 기반으로 그러한 불가사의한 일을 이뤄냈는지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에 알 수는 없지만,피라미드는 가까이에서 보지 않고 사진만을 보더라도 경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는 엔지니어링의 위대한
성취이다.현대에도 공적 영역에서 엔지니어링이 수행되는 경우가 있는데 대공황 당시 루즈벨트 대통령의 주도하에 수행됐던 미국의 뉴딜 정책이 그
예다.
NASA는 사람을 태운 우주선을 달까지
보낼 로켓을 개발해야 했다. 이것은 지구의 중력을 이겨낼 정도의 강한 추력을 갖는 연소엔진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그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비행 컴퓨터와 대형 로켓추진체, 우주선을 달에 갔다 오게 하기 위한 제어기술, 달 표면에 착륙할 때 부서지지 않고 또한
재이륙하여 우주선 본체와 도킹할 수 있는 달착륙선,
달 표면에서 달릴 수 있는 월면자동차, 우주 비행사들이 중력을 견디게 하고 산소가 없는 달 표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우주복, 지구로 귀환할 때 중력에 의해 가속되면서 발생될 어마어마한 온도와 열을 견디게 해주는 재료, 우주선과 지구의
관제센터 사이에 통신을 주고받을 수 있는 통신시스템의 개발 및 제조 등,한
마디로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어렵기 그지없는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링적 성취가 요구되었다.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도 대단한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배이다.이러한 우리들의 삶에 영향력을
주는 엔지니어링의 다양한 변화와 그 사회에 많은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노벨상과 수리공 참으로 유익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