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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휘날리다 - 청바지를 입은 우리 시대의 장군
강이경 지음 / 아이앤북(I&BOOK) / 2014년 2월
평점 :
그에게는 좌절도 있었고,실패도 있었다.하지만 그는 안 되면 되게 하고, 실패를 통해 얻은 경험과 배움을 통해 더 큰 사람이 되어 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실패를 하더라도 스스로를 위로하며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용기를 얻었다.그는 어려서부터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톡톡 튀는 행동하기를 좋아했고, 넘치는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주체할 수 없었다.또한 남들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이유로 서경덕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어른들의 눈에는 사고뭉치였지만 남들과 다른 기질 덕분에 스스로 자기 직업을 창조해 나라를 홍보하는 홍보전문가가 될 수 있었다.우리나라에도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에 나는 자부심을 느낀다.처음에 뉴욕의 번화가 광고판에 독도를 소개하고 비빔밥을 소개하고 뉴욕 타임즈에 광고를 내 보낸 인물로 알려져 있는 그를 다시 만난다는 것은 나에게는 큰 행운이다.
서경덕 교수 대한민국의 홍보전문가 라는 직함으로 활동하는 그의 유년시절에는 정말 별난 사람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 말해주고 있다.누가 시킨다고 이런 일을 할 사람은 아니다. 전세계에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눈물겨운 모습에 아름다운 박수를 아낌없이 보낸다.어릴 적부터 별난 그의 삶은 뭔가 특별한 것이었다.
대학생 시절,2002 월드컵을 홍보하기 위해 떠난 배낭여행에서 대부분의 외국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모르고,자신을 일본인으로 아는 사실에 무척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일본은 아는데 대한민국을 모르다니 그때부터 그의 노력은 시작된다.몸에 태극기를 두르고 외국을 누리며 준비해간 태극 배지를 나누어주며 친절히 한국을 설명해주면서 한국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그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강한 실천력,뚝심으로 지금은 누구나 인정하는 대한민국 홍보전문가가 되었다. 요즘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하는 이슈 중의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의 망언이다.독도 영유권, 일본군 위안부,야스쿠니 신사 참배, 대한독립운동등이다.일본은 역사를 왜곡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러한 일본에 적극적으로 대항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한 일본의 망언에 화가 난 서경덕 교수는 2005년 7월 27일,뉴욕타임스의 독도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 홍보를 시작했다.뉴욕의 허름한 자취방에서 청바지의 엉덩이 부분이 다 해질 정도의 열정으로 코피까지 흘려가며 그동안 모아두었던 돈과 가족들의 도움으로 뉴욕타임즈에 광고를 낸다.
“DOKDO IS KOREAN TERRITORY” 나라가 하지 못한 일을 개인이 해냄으로써 온 국민의 환호와 응원, 도움이 쏟아졌다.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고, 뻔뻔스러운 일본의 언행과 태도를 세계에 알렸으며, 김치와 막걸리 등의 문화광고,한글 홍보 등의 여러 분야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서경덕 교수의 대한민국 홍보 활동에 10만 네티즌과 유명 연예인들이 동참함으로써 규모가 더욱 커져 더 많은 광고판에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었다.자비를 들여 만든 서경덕 교수의 독도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그의 아이디어와 노력, 용기를 칭찬하며 그 다음 광고에 돈을 보탬으로써 광고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이 책에서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