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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
박영배 지음 / 너의오월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꼭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된다.창세기로 시작하는 단어로 부터 맥락을 잡으면 성경읽기가 쉬워진다.디딤돌 편에서는 핵심어 30개가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첫걸음 편에서는 핵심어 30개를 다섯 번에 나누어 서론을 제외하고 이야기한다. 가장 빠르게 성경의 얼개를 익히는 것이다. 여기까지 읽어도 책의 내용을 어림잡을 수 있다.두 걸음 편에서는 핵심어 30개를 15번에 나누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세 걸음 편에서는 각 핵심어별로 하나씩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한다.목회자가 이 내용을 전달하고자 할 때는 먼저 디딤돌을 설교하고 광고시간에 소그룹을 모집해서 첫걸음, 두 걸음, 세 걸음을 공부하면 좋다.아니면 사경회 방식강사 초청으로 디딤돌과 첫걸음을 공부한 후 소그룹으로 두 걸음과 세 걸음을 공부해도 좋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매주 1회,1년 52주 동안 디딤돌부터 세 걸음까지 쭉 이어서 공부해도 무난하다.그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이 책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면 1,189장으로 된 성경을 장별로 알기 쉽게 글로 써서 책으로 엮어내고 싶다 성경의 각 장을 단위로 해서 본다는 것이 무리일 수도 있지만, 그 나름대로 유익하고편리한 점도 있다. 일례로 요한복음은 장별로 읽기에 참 좋은 성경이다.
성경을 읽다보면 장으로 나누기에는 아쉽고 모호한 말씀이 많다.그래도 필자가 장을 고집하면서 성경을 읽어본 경험에 따르면 장을 단위로 해서 성경을 읽으면 새로운 것을 얻을 때가 많다.성경 각 권별로 서너 권씩 묶어서 많은 이와 함께 읽을 수 있다면 그 또한 가슴 뿌듯한 일이 될 것이다.요절 암송도 중요하고 QT도 유익하지만,권별 성경이 의미하는 문맥은 어떤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장별로 전개되는 내용의 흐름과 강조점을 알고 나면 성경을 묵상할 때 더 깊은 물에서 길어낸 생수를 마시는 것처럼 하나님의 뜻이 너무나 확연해질 때가 많다.읽을수록 성경의 오묘하고 달콤한 말씀의 세계로 빠져든다.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대하여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꼭 성경은 교회를 다니는 사람만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 한다면 오해이다.
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걸음 성경은 그런 무지,오해를 일순간에 해소시키는 책이다.누구나 읽을 수 있는 성경은 우리들의 삶에 유익한 하나님의 말씀이다.문맥을 제대로 짚으면 성경의 놀라운 이야기가 실타래처럼 풀려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