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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버리고 부러움을 사다 - 아나운서의 마인드 레슨
박근아 지음 / 미래문화사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 깊숙이 움츠려 있는 나약한 자아를 감싸는 보호막(껍질)을 깨부수고 용기(자신감)를 끌어내 자존감을 찾아주고 싶었어요.해보면 알게 되죠.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요.꽤 많은 스피치 강사들이 어렸을 때 말이 서투른 사람들이었다는 고백에 놀라곤 합니다.저 역시 목소리가 남자 같은 저음이라 말하는 것을 꺼려했던 아이였는데요. 고치기 위해 수많은 교정의 노력을 기울였더니 변화를 경험하게 됐어요.
삶의 현장에서 날마다 부댓끼며 살아가다 보면 말을 잘하는 사람이 부럽다.12년 차 현직 아나운서가 스피치 배우러 온 사람들의 생각 자체를 바꿔버린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 담고 있다.스피치는 움츠려있는 자신을 가리는 보호막을 깨부수고 용기를 내는 과정이에요라며 저자는 말한다.부끄러워하는 마음을 없애는 것이 자신을 다른 사람앞에 표현하는 방법의 기초라고 이야기 한다.
말을 잘하게 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죠. 아마 말이 서툴렀다던 스피치 강사님도 그 과정을 경험했을 겁니다.그 이후에 말 잘한다는 소리를 듣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침내 인정받게 됩니다. 놀랍지 않나요? 약점이 장점이 돼버린 거예요. 그 칭찬에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전에 변화를 경험했기에 시간을 들이면 더 잘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처음부터 말을 잘하는 사람은 없다.박근아 아나운서는 용기와 리액션이 스피치의 기본이라고 수강생들에게 강조하면서 사람들의 마음밭에 열정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체험의 기회를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조언하면서 경험을 키워주는 역할이 더 유용하다고 생각했다.스피치를 잘하고 못하고는 테크닉의 문제가 아니라 경험의 차이에서 온다는 것을 저자 자신의 체험을 통해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스스로에게 자존감을 이끌어내는 열정이 없으면 사람들 앞에서 늘 긴장하고 불안해 한다.저자는 피하지 말고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조언한다.자신의 꿈 그리고 성취를 위해서는 항상 표현할 줄 아는 스피치가 필요하다.또 저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을 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라고 물어본다.어쩌면 내 목소리가 자신이 없이 들리는데 남 앞에서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눈치를 보게되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말을 조리있게 잘하게 되면서 스피치를 가르치는 강사에 이른 것이죠.이런 과정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자신이 잘 하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였던 것이라는 것을요.그리고 해봐야 잘하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도 말에요. 그때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저는 아직도 목소리에 콤플렉스를 가진 말 잘 못하는 사람이었겠지요. 저를 바꿨던 것은 그때의 그 용기였어요. 그것이 무한한 기회를 만들어줬거든요.
자신감이란 나에게 대한 확신이다.자신의 매력을 발견한다는 것은 성공에 대한 열정이 배가되는 놀라운 현상이다.인생을 즐길줄 아는 사람은 바로 스피치가 자신감으로 충만한 사람인 것이다.내 마음은 언제나 불타오르고 열정이 있으나 스피치가 되지않으면 답이 없다.저자는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