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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시대 - 역사를 움직인 12명의 여왕들
바이하이진 엮음, 김문주 옮김 / 미래의창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최고의 권력자를 차례로 정복한 여인 클레오파트라를 시작으로 이 책은 시작을 알리고 있다.얼마나 아름다웠길레 그 코가 한치만 작았드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을까,제2차 삼두정치,두 번째 남자,최후의 임무,영원한 클레오파트라,여섯 명의 클레오파트라를 이 책에서 볼 수 있다.권력의 불장난을 즐기던 여인 아그리피나는 어린 아내에서 과부로 타향을 떠돌다 황후에서 황태후로 포악하고 음탕 했던 아그리피나.
중국 역사상 가장 걸출한 정치가인 측천무후는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종을 받들면서 정치를 익힌 그녀가 제위에 올라 인재를 등용하며 뛰어난 치세를 한 이야기가 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결국 이당에게 정권을 돌려 주지만 후대에 평가는 그녀를 높이고 있다.스페인 제국의 초석을 놓은 여걸 이사벨1세는 카스티야 왕위계승 전쟁에서 살아남았다.그녀는 스페인 부흥의 길을 연 신대륙 발견하여 부흥을 이루었다.
여기에 영국의 여왕을 빼놓을 수 없다.엘리자베스1세 그녀는 스페인을 물리친 해적 여왕으로 내게는 이미 영국이라는 남편이 있소라고 당당하게 현실에 맞서왔다.스페인과의 결전을 거치면서 광대한 제국을 건설하였으나 처량한 말년을 보내게 된다.다시 아시아로 눈을 돌여보자.청의 태평성대를 잉태한 어머니라고 불리는 효장문황후가 있다.
한편의 영화같은 삶을 살았던 스웨덴을 유럽의 문명국으로 만든 여 군주 크리스티나 여왕이 있다.여섯 살짜리 여왕으로 그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나보자.전쟁의 포화를 이겨낸 합스부르크의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를 빼놓을 수 없다.오스트리아의 왕위계승 전쟁에서 그녀는 살아 남았고 여왕에서 왕후로 제국을 장악하지만 7년 전쟁이 그녀를 무너뜨린다.
지금은 러시아가 분리된 국가로 떨어져 나갔지만 대 러시아 제국이었던 시절이 있었다.예카테리나 2세를 이 책에서 소개한다.그녀는 대 러시아 제국을 치마폭에 넣은 여인으로 유명하다.프로이센의 여인으로 그녀는 정략결혼을 한다.그리고 욕망과 권력의 화신이 되어 제국의 지도위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는다.그러나 그녀는 러시아의 근대화의 기틀을 다지는데 공헌을 하였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하면 영국이다.빅토리아 여왕을 빼놓을 수는 없다.그녀는 유럽의 할머니였고 대영제국 최고의 번영기를 구가한 여 군주로 역사에 기록 되었다.그외에도 엘리자베스 2세의 사랑스러웠던 유년시절을 소개하고 대영제국의 수호신으로 추앙을 받는다.이 책에는 쇠락한 대청제국의 선장으로 불리는 서태우를 소개한다.영욕의 세월을 보낸 여왕들의 삶을 인터뷰식으로 이 책에서 풀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