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의 남녀 대화법 - 몇 마디 말로 이성을 사로잡는
이숙영 지음 / 예담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이숙영 애정당 당수가 책을 냈다.이름하여 불변의 남여 대화법이다.행여 길을 가다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커플이 지나가면 저사람들에게 무슨 매력이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말을 잘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대화의 시작이자,연애의 성공으로 가는 길이다.얼굴은 반반한데 말주변이 없다면 솔로를 면하기가 어려워진다.저자가 말하는 대화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말 한 마디가 천량빚을 갚는다 라는 말은 이제 말 한마디가 멋진 커플을 탄생시킨다로 바뀌어야 한다.순간의 감정과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자와 논리적이고 계획적인 남자가 대화를 잘 해나가기란 분명 어렵다. 하지만 이성과 말이 통하고, 일이 통하고, 더 나아가 마음이 통하고, 궁극적으로 사랑이 통하게 만드는 불변의 대화법은 분명 존재한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사람을 만나면 첫인상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 생각을 바로 얘기해 버리면 상대방은 마음이 상할 수 밖에 없고 두번 다시 만날 일이 없다.무대에서는 할머니 같았는데 직접 보니까 젊으시네요.무대 조명이 정말 안 좋았네요! 분명 여배우의 외모를 칭찬하기 위해 한 말이었을 테지만,그 말을 듣는 순간 그녀의 표정은 일그러졌다.다음 순간 애써 미소를 지으려 했지만 불쾌함은 오래도록 그녀의 얼굴에 남아 있었다.



면접시험을 보러 온 남성 구직자에게 면접관이 물었다.여자 상사에게 지시받으면서 일해도 괜찮습니까?그러자 구직자가 이렇게 대답했다.저는 홀어머니와 넷이나 되는 누님 밑에서 자랐습니다.결혼 생활한 지 10년이나 됐기 때문에 여자가 내리는 명령에 대해서는 어떻게 복종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면접관들은 다들 웃었고 그는 합격했다.저자는 실제적이고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나는 후배들에게 너무 무게 잡지 말고 여유 있고 만만하게 보여야 인기 있다고 충고한다. 대화할 때도 자기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일하는 분야가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내세우기 위해 전문 용어 팍팍 써가며 상대의 기 팍팍 죽이지 말고,조금은 가볍게 보이고 어딘가 어수룩한 허점이 있어 보여야 한다.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고, 잘 때도 머리카락 한 올 흐트러지지 않을 것 같은 반듯남,



반듯녀는 정말 매력 없고 부담스럽기만 하다.하지만 그렇게 완벽해 보이는 사람이 가끔 허술한 틈을 보이면 허를 찌르는 신선한 충격에 이 사람한테 이런 면이 있네 하는 반전 매력을 느낀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는 드라마 남자 주인공들이 잘생기고,멋있고,착하고,거기에 똑똑하기까지 한 완벽한 사람들이었는데,요즈음은 완벽함을 벗고 실수,허당,약점,심지어 찌질이라는 키워드로 무장한다.



그들의 이런 빈틈이 인간적이고 친근한 매력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성을 만날 때 잘 보이기 위해 완벽을 기하는데,그보다 손을 뻗고 마음을 줄 수 있는 빈틈을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상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비법이다.불변의 남여 대화법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