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40년 어떻게 살 것인가
전기보 지음 / 미래지식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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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초고령화로 접어들면서 우리는 은퇴 후 40년 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눈만 뜨면 달라지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심도있게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혹자는 3억 이상은 필요하다느니,10억을 모아야 제대로 된 은퇴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한다.우리의 인생은 표준화할 수도 없고 규격화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얼마의 돈이 있어야 행복한 노후가 보장된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다.



우리는 돈과 관련된 일련의 활동들을 대부분 재테크라고 하는 말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재테크란 재산과 테크닉의 합성어로 어떻게 하면 가진 재물을 크게 불릴 수 있는가를 연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재무설계는 자신의 인생 전체에 대해 원하는 삶의 모습과 그 모습을 이루는데 필수적으로 따르는 재무적인 수지의 형태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을 말한다.저자가 이 책에서 밝히는 재테크는 무엇일까?



재테크에도 수입과 지출은 필요한 항목이지만 여기에서는 사실 가지고 있는 것을 더 많이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속도에 대한 것이 더 중요하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회사에 다니는 동안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지출액수이다.집에서 받아오는 용돈만이 자신의 지출로 인지하지만 사실은 보이지 않는 많은 부분들이 복리후생이라는 명목으로 지원된다.



금전적으로 직접적인 지원을 하는 금액들도 포함돼 있는데 이런 것들이 간과되기 쉽다.직장을 다니는 동안 유지하던 방식으로 소비지출을 지속하려면 법인카드를 비롯한 복리후생 지원만큼의 추가 지출을 염두에 두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상황들을 대비하는 데 필요한 것이 바로 재무설계이다.
재무설계는 불리는 것만큼이나 지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서 속도보다는 방향에 대한 개념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은퇴 후 달라지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고,은퇴 후 필요한 돈 준비와 위기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며,누구와 더불어 살 것인지,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보낼지 등에 대한 그의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와 조언을 들어본다.자신의 은퇴 후가 인생 최고의 생활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마음가짐과 준비가 필요할지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일관성의 법칙이 있다.한번 좋아하게 되면 그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좋아하려고 자신을 합리화시키며 같은 상황에 대해서도 될 수 있으면 좋은 면으로 해석하려고 하는 경향을 말한다.우리가 연애를 하게 되면 그전까지는 모르던 사람이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눈에 무언가 씌었다고 표현하게 되는데 우리의 일상에도 이런 현상들이 자주 발생한다.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나쁜 점보다 좋은 점만 보게 되고 냉정한 판단이 어려워진다.퇴직 후 인생 후반부의 선택에서도 이런 오류를 범하기 쉽다.될 수 있으면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정확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가족들의 동의와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고려이다. 우선 가족의 동의는 일을 추진해 가는 동안 격려와 지지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고려는 목표의 지속성에 대한 현실적인 검토 측면에서도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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