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후 3년 - 그들은 어떻게 지속 성장할 수 있었을까
김유림 지음 / 행간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제가 젊은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삶을 능동적으로 살라는 거예요.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응하는 체질을 갖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어요. 은퇴시기를 맞은 오십 대 베이비부머들은 제 말이 절실히 와 닿을 거예요.최근 몇 년간 베이비부머 세대가 자의 반,타의 반으로 직장이라는 울타리 밖으로 쏟아져 나왔어요.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이들은 최소한 30년 이상



경제활동을 더 해야 하지만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몰라 결국 무차별적으로 프랜차이즈,자영업에 뛰어들었고 그 결과는 처참하죠.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이후 제2의 삶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회사에 다녔던 최소 20여 년 동안 수동적인 인생을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만큼, 현재 이십 대는 오십 대보다 더 극심한 변화와 맞서야 합니다.



이십 대가 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대기업에 들어갔다고 할지라도 20년 후,은퇴 시기에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20년 내내 수동적으로 회사가 시키는 일만 하다 거친 세상에 나와 갑자기 능동적으로그 때문에 인생을 시작하는 이십 대에 조금 위험할지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보는
창업을 한다는 것은 힘이 든다.



아주 좋은 아이템이 있다고 해도 그것을 상품화 하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와 시장조사등을 거쳐야 비로소 세상에 나올 수 있다.저자는 이 책에서
이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남들이 옳다고 하는 인생의 시간표를 거슬러본 적이 없었다.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벤처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서도 즐거움이 가득한 웃음과 확신에 찬 눈빛을 지닌 젊은 벤처의 대표들을 만나면서 달라졌다.



그들이 꿈꾸는 미래와 그로 인해 바뀔 세상이 궁금해졌다. 오랜 취재 결과 그들의 도전정신은 남다른 DNA에서 나온 것이 아닌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공부,철저한 준비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았다. 이들의 노력과 마인드가 창업 준비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하여 책 집필을 결심했다.
기자라는 직업적 특성에서 오는 뛰어난 관찰력과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속도감 있는 문체로 풀어낸다.



그들의 잠재된 스토리를 이끌어내는 질문력으로 젊은 벤처인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으나 지면의 한계로 기사에 미처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이 책에 모조리 풀어냈다고 하니 대단히 흥미로운 책이다.창업 후 3년은 사업가로서의 자질과 정체성,아이템의 시장성 등이 평가 받는 시기이다. 이때의 평가는 스스로가 내리는 평가인 동시에, 시장과 고객이 내리는 평가이기도 하다.



이 시기가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는 것이다.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느냐는 초기에 사업 목표를 뚜렷하게 세웠는가,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인 태도를 취하였는가,고객의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했는가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따른다.이 책은 중요한 시기만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여러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현장에서 뛰는 현역들의 노하우를 이 책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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