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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잉브레인 - 뇌 속의 욕망을 꺼내는 힘
A.K. 프라딥 지음, 서영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인간의 뇌구조는 언제나 신비에 쌓여있다.몸전체로 보면 3%로 정도이고 에너지 소비로 보면 20%를 감당한다고 하니 대단한 두뇌이다.이런 두뇌는 언제나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왔다.그것을 연구하고 또한 그두뇌에 새로운 제품을 인식시키는 뇌 과학과 비즈니스를 접목시키는 뉴로 마케팅이 뜨고 있다.인간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두뇌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판매의 전략은 이시대의 트랜드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물건을 사고 싶어하는 욕구,어떻게 기억에 남을 것인가!어떻게 더 많이 팔수 있을까!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 같던 비즈니스맨의 고민과 궁금증을 인간의 뇌와 기업의 실제 뉴로마케팅 사례를 통해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다.브랜드 전략에서 매장 진열까지,제품 기획부터 광고홍보까지 두뇌가 지를까 말까 고민하는 길목마다 숨어있는 뉴로마케팅의 섬세하고도 치밀한 전략을 공개한다.
사냥을 하듯 모든 것을 집중하여 그것을 공략하는 마케팅의 전략과 전술은 무엇일까! 필요한 것을 챙기고 필요없는 것을 버리는 뇌의 구조를 이용하는 광고전략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제품의 인식마져 기억해 버리는 뇌를 훈련시키고 있다.뇌속의 욕망을 끄집어내는 기술이 광고의 기법이다.뇌를 설득하고 소통하는 일들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피말리는 경쟁의 대열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다.
지금까지는 브랜드,제품,포장,쇼핑 환경, 광고에 대해 두뇌가 어떻게 느끼는지 정확히 파악할 방법이 없었다.그러나 뇌전도를 이용한 소비자 테스트와 해석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했다.뇌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제는 확실하게 알고 적용하는 뉴로마케팅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성별과 타깃별로 두뇌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시각은 눈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두뇌에서 일어난다.
이 책은 어떻게 브랜딩하고, 제품을 만들고, 마케팅 할지 수많은 기업과 비즈니스맨의 고민을 신경과학에서 밝혀낸 최신 정보들에 기초해서 명쾌하게 해결하고 있다.사람에게 숨겨진 욕망의 뇌에서는 두뇌가 어떻게 인지하며 왜 구매하는지 설명하고, 눈은 빛을 모으고 초점을 맞추지만 색, 형태, 표정 등을 이해하는 것은 눈이 아니라 뇌며, 두뇌의 60퍼센트가 시각 정보 처리에 할애된다.
시각은 모든 감각 서열의 첫 번째이며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메시지와 제품을 배치할 때 순서와 위치, 디자인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냄새는 콧구멍의 솜털을 지나 후각 신경구를 거쳐 곧바로 뇌로 전달된다.커피 광고를 보면 커피향이 떠오르는 것처럼 하나의 냄새가 두뇌에 단단히 박히면 시각만으로 냄새를 부활시킬 수 있다.브랜드와 영원히 연결되어 기억될 냄새는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제품의 인식 그리고 소비성향의 분석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뇌자극의 광고는 이미 전문가 수준을 넘고 있다.바잉 브레인은 이런 사례들을 모아 우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이 책에서는 소비 트랜드를 따라가지 말고 구매하려는 욕망을 심어주는 기업의 교묘한 심리전을 소개하고 있다.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브랜드는 마크가 조금만 보여도 어떤 제품인지 인식하고 있다.그만큼 브랜드의 가치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