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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직원에게 꼭 말하고 싶은 것 - 창조경제시대, 우리회사 경쟁력을 키워라
남영학 지음 / 미래와경영 / 2013년 7월
평점 :
어느 기업을 막론하고 나의 마음에 쏙드는 직원은 없다.그러나 그 직원을 내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누구나 하고 있다.이 책은 그러한 마음으로 사장이 직원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적어놓은 현장 학습서이다.처음부터 크는 회사는 없다.사장과 직원들이 노력하여 만들어가는 기업이 나중에는 대기업으로 성장을 해나간다.이 책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사장들의 고민과 회사 내부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삼성,현대자,LG도 한때 중소기업이었다.한국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전체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다.우리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중소기업은 한국 경제의 기반이면서 허리에 해당한다.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허약하기 짝이 없다.제품에 대한 노하우를 만들어가기 보다는 어디에서 월급을 많이 준다더라에 현혹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구직자들은 중소기업을 기피하고 어느 정도 기술과 기능을 익혀 온 숙련자들은 은퇴하고 있다.제대로 된 기업의 틀을 갖추기도 전에 커다란 변화를 맞고 있는 셈이다라고 말하면서 기업의 혁신활동,생산성 향상,의식혁신등의 주제로 교육,변화관리,코칭과 경영 컨설팅을 하면서 수많은 중소기업 사장을 만났다고 한다.그 현장에서 겪는 일들을 이 책에 고스란히 펴내고 있다.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이나 대기업과는 달리 여러 가지 경영조건과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는 역량이 부족하다.자금과 사람이 부족하고 기업 운영 시스템의 수준이 현저하게 낮아서 현상유지하기도 어렵다.요즘처럼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제상황에서는 현상유지도 대단하게 보일 정도다.언제까지 이렇게 가야하나 안개속을 더듬어가는 한국의 기업현실이다.
그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성과 중심으로 일하라고 말한다.경기가 나빠지면 물건을 만들어도 좀처럼 팔리지 않는다.따라서 낭비를 없애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필요가 있다. 기본을 지키고 문제를 기필코 해결하려는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다.동시에 매일,매 시간의 목표달성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이익이 되는 일을 늘리고,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줄이는 개선활동을 해야 한다.
다품종 소량 생산은 부가가치가 없는 낭비를 증가시키는데 큰 몫을 한다. 이익이 되지 않는 낭비에는 불량품 만드는 일, 재작업, 무작업, 작업대기와 같은 일들의 반복이 해당된다.먼저 진행할 것은 업무나 작업범위를 명확히 한다. 도와준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작업범위를 분명하게 정해서 일의 결과에 대한 산출물을 정의한다.
원가혁신 활동은 생존의 문제다.기업의 규모가 크든 작든 체계적인 원가혁신활동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기업이 이익을 내기 위한 방법에는 매출액 증대와 원가절감이 있다. 원가절감은 원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익향상 활동이다. 이에 반해 원가관리란 기업의 안정적 성장에 필요한 원가인하의 목표를 분명히 하고 계획을 설정하여 이를 실행하기 위한 일체의 관리활동을 말한다.
목표원가를 각 대상에 배분하고 실적원가를 계산하여 그 차이를 파악, 통제하는 것이다. 이런 활동에서 각 부문의 원가를 인하하는 구체적인 개선활동이 바로 원가절감 활동이다.기업에서 원가절감을 추진할 때 활용되는 핵심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사양변경을 통해 대폭 개선된 사례를 제시하여 설계자에게 원가의식을 심어준다.
신규 거래처를 결정할 때는 자재, 구매 및 설계자가 함께 참여한다.가공이나 조립이 어려운 작업은 설계변경을 요청하고 원가절감 비용을 제시한다.타 부서와 관련된 원가절감 활동을 공동 실시하여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디자인 리뷰(DR)를 확실하게 실시하여 설계단계에서 원가 개선책을 강구한다.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사장들의 고민과 회사 내부 문제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