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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혜철수뎐 - 세상의 마음을 얻는 인간경영
조광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11월
평점 :
또 다시 선거철이다. 매년 해마다 겪는 연례 행사라면 어떨까!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주고 나는 이런 것을 해줄께 등등 참으로 빈 공약들을 내세우면서 유권자들을 향해 침을 튀긴다.과연 누구를 뽑아야 나라 살림을 잘 살아 주겠나? 사실 앞전에 많은 지도자들의 사례를 보면 솔직히 뽑아줄 인물이 없다.그러나 누구를 꼭 집어 뽑아야 한다면 생각을 해봐야 한다.
근혜철수뎐은 이 시대에 촛점을 받는 두사람의 대권 도전에 향한 인물평을 보는 책이다.재선에 성공한 미국의 오바마를 보면 결국 경제력의 우선을 둔 국민들의 선택이었다.우리라고 예외는 아니다.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특수한 상황아래 우리는 대선을 치러야하는 대한민국이다.
거대 정당의 박근혜와 무소속의 안철수 인물들의 면면을 우리는 뉴스나 여러 매체를 통해 보고있다. 우리는 조금은 너그러운 또는 여유가 보이는 쪽을 바라본다.그러나 기득권의 눈으로 보는 대선주자들의 평은 또 다르다.카리스마 리더십은 자기 정당성과 불같은 정열 그리고 강력한 권력욕에 기초하여 강인한 추진력을 보이는 유형이다.
코디네이터 리더십은 권위와 인격에 기초하여 세력 균형의 방식으로 여러 입장을 조율,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가는 유형이다. 박근혜는 카리스마 리더십에 가깝고, 안철수는 조정자 리더십에 가깝다.사람다움이란 기본적으로 사람을 아끼는 마음, 즉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과 애정에서 시작한다.
남의 잘못을 용서하고, 적어도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않는 것이다.정치는 상상력의 산물이다. 또한 대통령 선거는 미래를 두고 하는 경쟁이다.예의 과제를 제대로 수행해내기도 어렵지만, 설령 그럴 수 있다 해도 국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기엔 부족하다. 과연 박근혜가 부족한 상상력을 용기로 만회할 수 있을까?
안철수는 권력 의지라는 표현을 싫어한다. 그래서 굳이 공적 의지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는 사회의 공적인 이익을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하겠다는 공적 의지가 매우 강한 사람이다. 안철수는 막스 베버가 강조했던 책임윤리와 신념윤리를 말하며 자신의 출사를권력 의지가 아닌 소명 의식이라고 밝혔다.리더십은 시대의 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