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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은 아프다 - 나를 잃은 크리스천 중년, 나를 다시 찾으라
박성만 지음 / 두란노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사회가 어른이란 명찰을 가슴에 달아 입혀준 제복 속에서 중년은 속병을 앓는다.소리내어 주는 것은 사치다.울 감정도 다 말라 버렸다.그들의 에너지는 자신이 아닌 다른 곳에 집중되어 있다. 힘든 때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성장 기회이며 인간은 고통의 시기가 지나야 비로소 값진 진주를 얻는다.(본문p 45~)
나이들어 비굴해 지지않고 사는 믿음의 비법을 이 책에서 말하고있다. 젊어서는 일에 메어 살아왔다면 이제는 자신을 돌아보는 시기가 바로 중년이다. 크리스챤 중년의 가슴앓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돈과 명예란 한갓 부질없다는 생각이다.멋지게 나이드는 중년을 배워본다.이 나이에 무슨이 아닌,이 나이에도 할 수 있는 것이 많음을 보여주자.
중년에도 꿈이 있다면 그는 아직 청춘이다.은퇴 이후의 삶이 불안한 중년들을 위한 조언도 이 책에선 아끼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이 은혜를 가장 많이 받는 나이,교회에서도 한참 일 할 나이이다. "그런즉 믿음,소망,사랑,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하나님은 우릴 믿지 못하시나 사랑은 하신다.
우리가 믿지 못하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해주신 것을 실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이 책은 말한다. 더 늙기 전에 여행도 좋고 조그마한 시골의 텃밭에 내가 먹을 채소와 과실이 맺히는 나무도 심어보는 것도 충분히 좋은 것이다.나이가 든다는 것은 이런 여유로움이 아닌가 한다.
아둥바둥 허겁지겁이 아닌 멋진 중년을 보내는 조언을 말하고 있다.어차피 죽음을 피해갈 수 없다면 우리는 당당하게 맞이하는 새로운 용기로 필요하다.질풍 노도의 중년이라니 어른의 모습이다. 우리에게 침묵은 고독이고 그 고독은 자신을 돌아보는 유일한 시간을 제공한다.그 시간에 우리는 조용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한다.
야곱은 쫏기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모세는 광야 사십 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인생의 여정에 하나님의 관여하심을 우리는 기대해야한다.나의 짐은 결코 무거운 것이 아니다.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새털처럼 가볍다.
사람의 삶이란 고단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희 노 애 락 그리고 생 노 병 사의 둘레에 우리는 쌓여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참으로 생각해 보면 따분한 것이지만 오늘 이 책은 활력소를 충전해 주는 귀한 것으로 우리곁에 있다.막무가내의 삶이 아니라 인생의 본질을 알고 기왕이면 알차게 여생을 보내는 내용이 있다.중년의 홀로서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고통과 아픔을 신앙으로 극복할 줄 아는 것은 중년에 느끼는 자유이다.젊어서는 시간이 촉박하여 날아다니는 삶이 이제는 한숨돌리는 삶이 우리에게는 절실하다.책에서 말하는 내용들은 아!정말 정신없이 살아온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충분하다.인구는 늘어나고 비좁은 지구촌의 풍경은 젊은이 들만 대접받는 세상이다.그러나 용기를 잃지말자.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 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3:17~18)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그 외로움 속에서도 우리는 성장해야한다.밤이 깊을 수록 아침이 다가오는 법,고난의 끝은 축복의 시작이다.힘을 내자 중년들이여! 이제 믿음의 꿈이 있는 한 우리는 아직도 청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