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비전 매핑 - 사도행전의 지평을 여는 여행
이동원 지음 / 두란노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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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 :24)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여기가 어디쯤일까? 지명과 지역적인 구분을 아무리 보아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사도행전의 지평을 여는 여행의 길잡이가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믿음과 지역적으로 역사하신 예수님의 공생애를 따라가면서 배우는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복음의 발자취를 살펴본다.결국 거룩함에 이르는 길은 자기부인이다.나를 버릴 때 그 속에서 예수님의 은혜가 자리를 잡는다.행함이 없는 믿음은 우리를 어두운 밤길을 헤메는 것과 같다. 진리란 가장 단순한 곳에서 시작이 된다.


다락방에서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던 제자들의 성령 충만함은 갈릴리 해변에서 시작된 공생애, 그 누구도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의 출현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하니"(행1:6) 예루살렘 동쪽의 위치한 감람산에서의 대화는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역사가 깊은 산이다.


인류 복음화의 비젼 맵(map)이 여기서 출발했다. 저자가 제시하는 비전 실현의 세 가지 첫 번째, 복음 전도로 실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성령의 권능으로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의 비전은 어디서부터 실현을 해야 하나 그 대답은 역시 예루살렘부터 라고 저자는 말한다.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즉 구속사(Salvation History)이다.


사도행전 2장과 창세기 11장 과 연결된 인류 문제의 해결점을 제시하고 있다. 성령의 강림과 교회의 탄생은 가장 중요하고도 기초적인 선교의 사명의 출발점으로 시작된다.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는 것과 그 약속을 이루는 것은 순종에서 시작된다. 농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지치기이다. 올바르고 알찬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다소 아깝더라도 과감히 가위질을 감행해야한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앤드류 머레이는 "우리가 신앙에 입문하는 순간 순종의 학교에 입문한다고 말했다.그것은 자아를 죽이는 것이다.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에 스스로를 내려놓는 은혜를 감당해야한다. 이론에 기준하지 않고 발로써 그 현장을 답사하며 우리에게 복음의 현장을 소개한다. 하나님 나라의 증인들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귀한 기회이다.


내안에서 역사하는 바벨을 무너뜨려야 진정한 복음의 씨앗이 싹이 날 수가 있다고 저자는 힘있게 우리에게 강조한다.이것은 사명자의 일이 아닌 천만이 넘는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이다.사도행전을 통해 시간의 순례를 경험하는 이 순간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나의 신앙을 완성해 가는 기회로 주어진다.어둠이 깊을 수록 아침이 더욱 더 밝아온다.


저자는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의 본이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우리는 잃어버린 신앙의 본질을 찾아야한다.박해하던 예수를 다메섹에서 만난 바울은 그의 평생에 교훈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한결같은 믿음으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온 그는 날마다의 삶이 신앙의 간증으로 우리에게 전하여 지고 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파도가 거칠고 비바람이 우리 인생을 흔들어도 은혜의 믿음의 등대는 언제나 우리들의 희망을 향해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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