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픽션 - 쿨하지 못한 남자의 웃기는 연애담
손여름 지음, 전계수 원작 / 시아출판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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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계수의 작품이 빛을 발하는 것은 그의 작품에는 뭔가 다른 내용의 향기가 난다.우리시대의 남여의 상관 관계에서 느껴보는 색다른 맛을 느낀다.소설이 주는 또 다른 느낌의 이 책은 읽을수록 깊은 사랑의 묘미를 느낀다.이미 영화로 제작이 되는 것이고 보면 제미가 솔솔하다.한눈에 반한다는 것은 이런 것인가!

 

 

이런 여인을 만나려고 지금까지 기다려왔던 젊은날의 청춘이련가! 주월의 나이가 서른이 넘도록 변변찮은 연애 한번 못한 그에게 나타난 희진은 그의 마음을 사로 잡기에 문제가 없고 본능적인 구애작전으로 몰입을 한다.순수한 사랑의 구애를 보는 희진의 마음은 다소 주월의 마음에 한발자욱 다가선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 것인가! 누구나 사랑에 빠지면 이런 감정일거야! 다소곳하게 뭉쳐지는 자신을 바라보는 주월의 상상속에 사랑의 싹이 움을튼다.러브 픽션은 혼자 살아 가기에 급급한 솔로들에게 풋풋한 애정을 담아보내는 하정우,공효진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의 원작이다.

 

 

사랑은 언제나 운명처럼 다가오는 것인가! 베를린의 마지막 밤에 그들의 운명은 시작된다.이국 땅에서 만나는 그들의 사랑이야기는 읽는 내내 실소를 자아내는 경험을 밝힌다.사랑에빠진 여인의 과거를 캐내는 일은 탐정의 그것과도 같이 작용한다.액모부인의 소설도 또 다른 재미를 더하고 겨털여의 과거를 알아버린 주월의 마음이란,순수하리라 믿었던 그녀의 과거를....

 

 

좌절과 방황의 주월은 잊어 버리고 싶고 기억하기 싫은 그녀의 과거를 알아버린 후회의 슬픈 눈물을 삼겨야 하는 사방이 막혀버린 고통을 보낸다.사랑은 이렇게 끝나 버리는 것일까! 영원할수 없는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희미한 기억속에 떠나버린 여인을 생각나게 하는 사랑 이야기이다.정말 이대로 보내야 하는가! 떠남과 만남의 추억속에 인생의 끝자락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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