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 가득한 옥합 - 여성 지도자, 이연옥의
임희국.채승희 지음 / 두란노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예수를 믿지않는 가정에서 태어났다.독실한 불교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하나님의 선택하심이 아닌가 생각한다.홀로 교회를 다니면서 믿음을 키우며 아버지의 묵시적인 허락하에 대동리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믿음의 싹을 틔운다.교회를 다니면서 성미를 들고 오라는 여전도회의 권유에 할머니 몰래 성미를 담아 가지고 오다 들켜버린다.

 

 

그시절의 신앙생활은 정말 힘든 순간이요,목숨을 건 모험이었다. 이연옥 소녀의 믿음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된다.10리 길을 마다않고 주일낮,밤예배 수요일예배까지 한 번도 빠지지않고 다니는 열성신앙이였다.하나님은 언제나 그녀와 함께했고 키가 자랄때 마다 믿음의 성숙도 같이한다.누구도 힘들어하는 할머니의 병수발을 그녀는 담당한다.해방과 더불어 가세가 기울면서 그녀는

 

 

도회지인 평양여자신학교에 유학을 떠나게 되고 신학을 공부 한다.해방의 기쁨도 잠시, 6.25사변이 나면서 신앙의 박해를 받는다.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은 결코 그녀를 버리지 않으신다. 대구로 내려온 신학교 서문교회에서다시 개교를 하고 밥을 굶어가면서 신학을 공부한다.그러던 중 저자는 1953년 장로회신학교 본과를 졸업을 한다.1948년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온 서울의 영락교회를

 

 

다니면서 매우 소극적이고 소심한 저자의 신앙은 자라기 시작한다.하나님의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정신여자고등학교 교목실,교감,대구 서문교회와 경북고등성경학교의 청빙을 받고 200명의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친다.그런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정신여자중,고등학교의 교목으로 자리를 잡는다. 그곳에서 그녀는 김필례교장 선생님을 만나면서 인품과 리더쉽에 감화를 받고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다.더 큰 일을 맡기기위한 하나님의 작업은 시작되고 그녀는 어렵고 힘든 과정에서 미국 유학의 길에 오른다.향유 가득한 옥합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명예 회장 여성지도자 이연옥님에 대한 일대기이다.시대적인 변천에 따라 여성의 지도자로 살아가는 삶은 처음부터 순탄치는 않았다.기독교가 들어 오면서 배움의 길은 여성에게부터 시작되었다.

 

 

가부장적인 가정의 한국사회는 여성의 사회적인 활동은 울타리를 넘지못하는 집안살림의 터두리 안이었다.1965년 미국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후 다시 대구로 돌아온 그녀는 정신여중의 교장으로 일하면서 이 학교의 이사장 김필례 선생님의 강력한 권유로 여전도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게된다. 1975년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회장으로 선출 되면서 강의와 세미나를 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자신의 달란트를 발휘한다.여전도회의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만들기 시작했고 관련자료들을 모아 직접 여전도회의 역사를 쓰기시작한다.보여주는 목회와 교육은 그녀를 더욱 빛나게 하였고 전국 여전도회의 사회 참여를 몸소실천하였다.남편인 임옥목사와 결혼하며 영암교회를 섬기며 벧엘성서연구과정 6기를 20년에 걸쳐 배출하는 과정을 내조를 통해 이루어 냈다.

 

 

언제나 실천하는 리더가 되기를 원했던 그녀의 믿음의 삶은 이 땅에 많은 여성들을 사회참여로 가정을 밝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한알의 밀이 떨어져 많은 열매가 맺기까지 하나님은 언제나 그녀와 동행하셨고 눈물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고 이제 더 많은 이땅의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다.사랑하는 자여 네영혼이 잘됨 같이...

 

 

여전도회의 활동은 여성의 사회적인 참여와 가정에 끼치는 엄마의 지위를 올려주는 유력한 교육수단이었다. 교회의 공적모임인 여전도의 모임은 새로운 개념의 기독교적인 가정의 변화를 이루어 나가는 한획을 긋는다."어머니의 마음이 회복 되어야 합니다.자녀를 향한 어머니의 마음만큼...

 

 

"내 평생,사랑하는 주님과 여전도회와 함께 동행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나무는 그 모진 추위와 눈바람을 홀로 막아내야 하는 시련을 겪는다.또,한 알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뜨거운 햇볕과 비바람을 감수해야 한다.어찌 그녀가 걸어온 길을 어찌 글로 다 표현 할 수 있으랴마는 그러나 기독교여성사의 한 획을 긋는 인물로 자리 매김한 이연옥님의 수고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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