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전쟁 1 - 국제자원을 둘러싼 은밀한 스캔들 자원전쟁 1
쿠로키 료 지음, 박은희.이진주 옮김 / 황금부엉이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검은 전쟁 원유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서바이블 게임에서 벌어지는 소설이다.저자는 이 책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국제 자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두뇌들의 싸움을 보면서 치열하게 전개되는 첩보전을 본다.이쓰이상사의 영국현지법인에서 석유수입을 담당하는 가나자와 아키히코를 필두로 이 이야기는 전개된다.치안이 불안한 이라크로 가는 그들의 이야기에서 해외원유에 대한

 

 

상식을 배운다.원유확보 자원을 둘러싼 각국들의 경쟁은 치열하게 로비스트를 통해 이어진다."도대체 이유가 뭡니까?" 무테안경 너머로 보이는 가나자와의 두 눈에 불끈화가 치민 기색이 나타났다."일본은 이라크에 내린 UN의 제재 해제를 지지하지 않고 있습니다."하지만 저희가 원유를 사는 것은 이미 계약된 일입니다.계약을 지키지 않는다면 곤란합니다."

 

 

"귀사 뿐만이 아닙니다.네덜란드와 영국회사에도 팔지 않을 겁니다."(p74)정부의 결정이라는 관료의 말은 서로에게 입씨름만 이어지고...두바이 경유로 밀수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제 타이어가 밀수 되어 이라크로 들어오고,본사에서는 재 협상을 진행하라는 압력이 들어온다.계약연장을 고려하여 가나자와는 다른직원에게 업무를 인수인계한다.자원의 전쟁은 치열한 자원확보는

 

 

생존에 관한 싸움이다.자원의 고갈되는 시점을 생각하면 우리인간은 삶과 죽음에서 허덕이게 된다.이미 지구의 포화상태에서 우리들이 겪어야하는 생존전략의 한계를 이 책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작가의 세밀한 터치와 공감이 가는 대목이 많이 있다.이미 우리는 1973년 부터80년대까지 우리가 겪었던1~2차 오일쇼크로 아랍석유 수출국기구(OAPEC)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 원유()의 가격인상과 원유생산의 제한으로 인하여 세계 각국에서 경제적 혼란이 일어났다. 이 틈바구니 에서 살았다.이 책은 소설형식으로 쓰여 졌지만 우리는 현재 묵과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진다.에너지,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시점에서 소비성향은 날로 심각하게 늘어간다. 작가의 현장조사를 거친 자료를 바탕으로 소설을 전개해간다.자원이 없는 한국,중국,일본등의

 

 

각축전 원유국들의 횡포에 우리들은 과연 끌려갈 수 밖에는 없는 것일까! 우리는 편리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자원을 마구 사용한다.그러나 자원고갈 이라는 문제는 생존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원유를 둘러싸고 있는 그들의 권력투쟁은 나라의 붕괴를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하고 독재자라는 미명아래 횡포는 더욱심해진다.

 

 

중국도 세계 최대의 원유소비국,그리고 일본은 세계4위의 원유소비국이다.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우리나라는 이들의 틈새에서 어떻게 해야하는가!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로비의 천제적인 재능을 갖춘 일본,에너지의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의 치열한 세계를 여기에서 확인한다.이 책은 한기업을 지칭하여 소설을 전개하고 있으나 이것은 우리모두가 풀어가야될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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