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기회 개암 청소년 문학 13
파트릭 코뱅 지음,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파트릭 코뱅은 일흔이 넘은 나이에 청소년의 소설을 생애의 유작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은 그의 작품에서 묻어나오는 신선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 제피랭 뒤발이 일기를 쓰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사춘기의 사내아이, 일기쓰기로 이 이야기는 시작한다. 가장 예민한 나이의 사춘기 즈음에 사랑이야기는

 

 

박물관의 소녀 그림으로 이어지고 알수 없는 상처를 입고 피랭은 여러가지의 소문에 휩싸인다. 소녀의 초상화를 보고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그 초상화를 자세히 보기위해서 다가서는 순간오른팔에 뜨거운 통증을 느끼고 정신을 잃는다.깨어 났을때는 구급대원의 모습이 보였고 피랭은 병원으로 직행하고 2센티정도의 날까로운 칼끝으로 찔린자국을 꿰맸다. 의문의 사건은 시작되고

 

 

동전을 굴리는 남자로 부터 질문을 받는다. "누가그랬니?" 경찰의 질문은 시작되고 모른다는 이야기로 시작된 피랭에게 심리상담사가 학교로 찾아오고 다시 경찰이 집으로 찾아온다.경찰이 진을 빼고 돌아간뒤 피랭은 다시 그 미술관으로 찾아 다시 그 소녀를 만나기위해 사건의 장소로 간다.그 그림에서 관리인에게 그 그림의 소녀이름을 불어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컴퓨터를 켜서

 

 

루브르의 플랑드르 미술 작품들의 화면을 펼쳐본다.왠지 추리소설을 읽는 묘한 기분마져 이 책에서 느껴본다.야콥 판 데 요넨 피랭이 찾아낸 그 소녀 그림의 화가에 대한 비밀을 밝힌다. 돈을 받고 그려준 그소녀의 이름은 엘리자베스 D 4백년 전에 죽은 소녀 였다.그 그림의 소녀에 마음을 빼았긴 피랭은 의문의 상처에도 갈피를 못잡는다. 과거의 환생 당신은 그것을 믿을 수 있는가!

 

 

첫눈에 반한다고 하는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무슨 첫눈에 이런일은 일어날 수가 없다.이름하여 천생연분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기엔 주인공에겐 팔의 난 상처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나 기구한 화가와 같은 이름 사진사 F 판 데 요넨의 사진관을 발견한다.1500년을 뛰어 넘어 같은 이름이라니,혹시라는 마음에 사진을 찍으면서

 

 

사진관에서 엘리자베스D의 얼굴과 똑 같은 사진을 발견한다.사진사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사진속의 주인공의 주소를 알아달라고 말한다.사진관 주위를 중심으로 D로 시작하는 이름을 알아낸 결과 모두 일곱명을 찾아내고 전화를 돌린다.모두 실패다.마지막 수가 남았다.드베르랭 더 이상 없는 전화번호였다.아,찾을 수가 없다.애절한 짝사랑의 사건은 진행되고

 

 

"혹시 제피랭 뒤발인가요?"어슴푸레한 빛에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에 실루엣의 얼굴 바로 그 사진의 주인공 엘리자베스D 내눈 앞에 나타난다. 400년을지나 그녀가 "당신이 엘리자베스군요."  "난 로랑스예요." 이렇게 극적으로 만난 로랑스와의 아름다운 만남은 시작되고 과거와 현재를 접목시킨 작가의 순수한 감성의 작품은 시작된다. 소녀가 겪은 화상 또한 수백년전의 소년의 초상화였다.

 

 

혼란속에서 두사람의 만남은 추격자와 의문의 조직 둠바르가 나타나면서 안타까움마져 자아낸다.엄마에게 고백하는 주인공 "세상에 저런!두 인생 모두 실패했구나!만약에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진다면 절대로 놓치면 안 되겠다!" 다소 황당하게 느껴지는 환생,그러나 소설이라는 장르에서 안타까움은 조금덜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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