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 - 앞만 보고 달려온 30.40.50대에게 쉼표를
김윤환 지음 / 작은씨앗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군자의 마음은 언제나 떳떳하지만,소인의 마음은 언제나 근심으로 가득하다. 먼저 자기 자신을 바로 갖추고 그런 다음에 남을 가르치라 이와 같이 하는 지혜로운 이는 괴로워할 일이 없으리라. (學當先求解   觀察別是非  受諦應悔彼  慧然不復惑)

 

 

법구경은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잠언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좋은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내용을 추려서 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 제목으로 책이 나왔다. 서른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어 교훈으로 삼는데는 손색이 없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활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법구경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는 어렵다. 

 

 

저자는 쉬운 말로 풀어서 적절한 비유와 함께 이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사물을 보는눈,자아를 깨닫게하는 눈을 밝히라고 말하고 있다.나를 옭아메는 것도 나에게 푸는것도 나에게 있다고 설명한다.상대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은 덕을 쌓기가 힘든다.자신의 쾌락을 쫓다보면 그 인격의 품위는 파탄난다. 시적인 표현으로 표현하며 그 해석을 풀어주는데 읽기가 정말 쉽다.

 

 

진정한 인격을 형성한 사람은 서두르지않는다고 말하고 입은 사람을 상하게하는 도끼이며 말은 혀를 베는 칼이라고 해석한다. 인간의 인격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말은 대단한 힘을 가진다. 세치의 혀가 나라를 사라지게하고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귀한 일을 한다.남에게 험담하는 혀는 자신에게 돌아오는 화살을 알지못한다. 자신의 어리썩음이 혀에 있음을 깨달으라고 말해준다.

 

 

함께 살아가기도 모자라는 시간을 고맙다는 말한마디로 시작하는 공덕쌓기에 힘쓰라고 말한다.죄라는 것의 정체를 말하며 더 많은 복으로 자신의 아름다운 집을 지어라고 말한다.어리석은 사람은 온갖 잔머리를 굴려도 칼과 몽둥이를 불러들인다고 교훈하고 있다.좋은 것에 너무길들이지 말라고하며 어려움에도 극복할 수 있는 인생이 되라고 한다.

 

 

인생에서 등불을 찾지말고 내가 다른사람의 등불이 되라고 한다. 껍데기 뿐인 육신의 소욕을 무엇으로 바꿀 것인가! 깃발의 높이는 높을수록 요동이 심하고 탑은 높을수록 무너지기 쉽다.인생에서 벗은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나! 좋은 벗과 나쁜 벗에 대해 말해준다.지금의 처치가 힘들다고 낙심하지 말라고 위로한다. 나를 해하려는 자를 용서하라 그리하면 인생이 바뀐다고 한다.

 

 

주먹을 불끈 쥐는 자보다 두 손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자신을 버림으로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는 힘을 길러라고 말한다. 죽은 사람에게는 내일은 없다.오늘이라는 시간은 죽은사람이 그렇게 바라던 내일이다.라고 말하면서 인생무상의 귀한 교훈을 우리에게 들려준다.정작 필요한 교훈은 아주 어려운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우리들의 생활 가까이에서 있다.

 

 

열국의 삶은 천년을 이어오는 법구경의 아름다운 교훈으로 인생에게 주어졌다.감사하는 마음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이자.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우리는 인생에서 깊이를 깨달아야한다.이 책의 장을 넘길 때마다 머리가 맑아지고 눈이 빛이나는 것은 무엇일까! 법구경의 귀한 잠언이 아닌가 한다.긍적적이고 밝은 미래는 누구나에게 있다.그 선택의 순간은 당신에게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