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잇는다 - 한 영혼에 목숨 거는 제자훈련 정신을
김명호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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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을 통해 한 영혼을 구원 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이일은 시작되었다. 깡마른 시골의 전도사가 믿음의 대를 잇는 수장으로 거듭난다.그가 들려주는 이 이야기는 끈기없이 흔들리는 신앙의 뿌리를 올바르게 인도한다.김영호 목사의 신앙간증은 국제제자훈련원의 탄생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모양을 갖추게 하는데 기여한 옥한흠 목사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시골교회를 섬기는 아버지에게서 단지 도시로 가고 싶다는 열망으로 저자는 당시의 옥한흠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의 학생회 교사로 등장한다. 20대의 혈기왕성한 그는 처치 헌팅을 하다가 한교회를 마음에 두었다. 뚜렸한 소명의식이 없던 그에게 80년대는 암울한 정치 그리고 경제적으로 알수없는시대에 목회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었다. 그에게 수련회는 커다란 영적인 변화를 주고

 

 

옥한흠 목사를 처음으로 대면한다."너,전도사 해라!" 갑작스런 옥 목사의 말에 그는 더 이상 도망갈 길이 없었다. 열악한 시절속에서 그는 맡은 소임을 감당하고 주일학교교사로 시작하여 옥목사의 동역자로 거듭난다.군복부와 신학교를 거쳐 사랑의 교회에서 시작되는 국제제자훈련원의 시작을 예고한다.이름하여 "칼 세미나" 평신도를 깨운다는 목회에 주안점을 두고 시작되는 옥한흠 목사의 철학은

 

 

한국교회의 대단한 발전을 몰고온다.초창기 제자훈련의  교육은 미약했지만 해를 거듭 할수록 교육의 질과 능률은 향상되고 3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이어지고 있다.김명호 목사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음악가에 비유하여 우리에게 들려준다.그는 늘 옥목사를 보필하는 세컨드 바이올린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말하는 옥한흠 목사는  내게 늘 새로운 떨림이었고 감동이었으며 앞으로 내가 걸어야 할 길을 보여 주는 유일한 비전이었다. 라고 말한다.

 

 

김명호목사는 오로지 욕망하는 것 밖에 알지 못하는 세속적인 눈은 퍼스트 바이올린의 위치를 열망했겠지만, 탁월한 퍼스트 바이올린 곁에서 동행하는 세컨드 바이올린의 기쁨은 내게 차고 넘치는 은혜였다. 내게 제자의 눈물과, 제자의 헌신과, 제자의 아픔과, 제자의 고통과, 제자의 행복과, 제자의 영광을 온 몸으로  고스란히 보여 주었던 그는 나의 멘토이자 동역자이며 친구였다고 옥목사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함께 할수 있어 좋았고 언제나 세컨드 바이올린으로 화음을 맞추어가는 최고의 음악가였다고 그는 이 책에서 고백한다. 한 영혼에 목숨 거는 제자훈련 정신을 통하여 옥한흠이라는 거장의 신앙, 철학을 압축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제자훈련 전문 사역자로서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살리는 성공적인 제자훈련 운영 방법을 귀띔한다. 아직 그분이 해야 할 일이 남았다고 생각했다.

 

 

보여 주는 유일한 비전 그 거장이 평생을 바쳤던 제자훈련 정신인 한 사람 철학광인론이 무엇이었으며, 그의 사역과 일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었는지 생생한 에피소드로 소개, 그 정신은 30년의 세월을 거쳐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교회로 점점 퍼져 나가고 있다. 다른 것을 포기하며 오로지 한 길만을 추구한 거장의 헌신으로, 그리고 그와 동일한 열정으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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