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는 없어 꿈꾸는돌 45
김지현 지음 / 돌베개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사계절문학상 수상 작가 김지현의 지방 청소년의 고민을 담아낸 성장소설 유자는 없어,“그래도 만약에 여길 떠날 수 있다면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요.”한없이 걷고 또 걷고 싶은 땅 거제는 겨울이면 지심도에서는 빨간 동백꽃 길이 펼쳐지고,희귀식물들이 가득한 외도,보타니아와 파도 소리를 따라 걸을 수 있는 학동몽돌해변 등 발이 닿는 어느 곳이든 아름다운 산책로가 펼쳐진다.계절마다 달라지는 거제도를 배경으로 이 소설은 진행되고 있다.



지안이의 별명이 유자다.거제의 빵집의 딸로 변두리 중학교 전교생이 30명 정도 그러나 전교 1등으로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신도시의 고등 학교로 진학을 하였으나 경쟁도,조건도 완전히 다른 곳에서 어떻게 적응할지...,역시 도시의 학교에서는 성적이 떨어지고 유지안은 지방청소년으로 단순히 성적의 문제가 아닌 청소년기의 나자신이 믿어온 것에서 멀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공황 증상이 찾아오고,사람 많은 강당이나 해저터널도 견딜 수 없다.



청소년기에 겪게되는 알 수 없는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막연함이 이 책에서 그려지고 있다.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이라고 하기에는 고등학교 1학년이 헤쳐나가기엔 역부족이었다.경험할 수 없는 도시의 삶을 실감있게 그려내고 있는 유자는 없어 소설이다.친구들과의 대화속에서도 지안이의 경우를 떠 올려 보지만 스스로가 극복해가야하는 성장통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한다.나역시 그런 경험을 겪었지만 그래도 희망은 늘 내곁에 있다.



모질고 거친 바다 바람에 흔들릴 수 있다.고통도 있다.그러나 불어오는 바람에 꺽이지는 말아야 한다.그래야 봄이 되면 꽃이 피고 가을에는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유자 나무처럼 말이다.물론 안락하게 온실에서 크는 나무도 있지만 이 책의 저자 김지원님의 소설처럼 유자는 없는 것이 아니라 나의 내면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도 잘자라고 있다.마치 튼튼한 유자나무에 달린 노랗고 향기로운 아름다운 열매처럼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