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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길 위에서 건네는 안부 - 나를 치유하는 가장 오래된 언어에 대하여
정정희 지음 / 가능성들 / 2025년 11월
평점 :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해송길 위에서 건네는 안부 이 책의 저자 정정희님은 푸른 자연 속에서 태어나 흙과 나무를 친구 삼아 자랐고 20대에는 10년간 교육법에 종사하며 경기도 시흠과 안산에서 치열한 도시의 삶을 살았다고 전한다.저자가 전하는 치유의 자연학은 어떤 곳일까? 그곳은 언제나 엄마의 품처럼 포근하고 따스하고 정겨운 안식처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있다.해송길 위에서 건네는 안부는 무기력한 삶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본능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현실에서 실망하거나 좌절을 경험한다.2015년 그 절박함을 저자는 고향 강릉에서 다시 일어서기 위해 아니,살기 위한 본능으로 돌아왔다고 전한다.그리고 어릴적 내가 자랐던 기억속에 자연의 언어 강릉 고향의 삶을 회상하고 있다.저자는 우리는 왜 자연을 갈망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유익함을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하나 둘 자연 예찬을 기록하고 있는 책이다.

도시에 찌든 삶이 자연을 동경하는 것은 왜일지 자녀들의 삶을 들어가며 설명하고 자연과의 교감을 그려주고 있다.평소에 느끼지 못한 감정의 흐름을 따라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을 읽고 서로의 교감을 순응하는 자연의 숲을 나의 자연 스탬프을 적어가는 과정과 자연에서의 삶을 경험한다.풍요속의 빈곤을 더욱 느끼는 도시의 삶에서 심리적인 회복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숲이 있는 곳으로 떠나보자.또 저자는 우리의 뇌가 자연을 만나면 생기는 반응들을 기록하고 있다.

물질의 가난만이 가난은 아니다.두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강릉의 삶은 어떤 보물과도 비교할 수 없는 풍요로운 삶이라고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매순간의 고립과 막힌 담벼락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에서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를 벗삼아 바다와 해송길을 따라 걸어보자.떠나보면 비로소 느끼게 되는 자연의 위대함을 볼 수 있다.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지하철,버스정류장,민감하게 반응하는 나의 삶을 이번 주말에는 쉬게해 주고 싶다면 가까운 곳 숲으로 떠나보자.이 책은 나와 당신의 찌든 삶을 회복시켜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