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기 연습 - 퇴직 그리고 이후의 삶
김인구 지음 / 리브레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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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기 연습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단절과 이별 아님 익숙했던 것들로부터 떨어지는 연습,저자 김인구님은 퇴직 그리고 이후의 삶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담아내고 있다.사람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일까! 30년 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은퇴 후 10년을 보내면서 그가 느꼈던 것을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멀어지는 것은 단절이 아니라 오히려 더 깊은 연결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아빠의 시간 언제나 다람쥐 채바퀴돌 듯 새벽5시에 일어났던 30년의 삶은 어떠했을까? 시간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었던 날들의 연속으로 저자는 익숙한 풍경의 사계절을 지내왔다.조직적인 생활에서 자유를 얻는다는 것을 멈추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리고 하나씩 내려놓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한동안 불안한 마음과 자괴감이 마음을 짓누르는 순간들도 다 내 잘못처럼 느꼈던 것은 무엇일까?



멀어지기 연습은 자기성찰이다.계절은 언제나 자신들의 자리를 만들어 움직이는데 나만 그렇지 못한 것인지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가야 하는 시간이다.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를 정리하고 현재를 가다듬으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결국엔 모으는 것보다는 덜어내는 것 즉 버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현명한 선택을 하고 있다.



떠나거나 멀어지면 보이는 것들을 저자는 담담하게 이 책에서 그려내고 있다.불꽃처럼 살아왔던 조직의 삶도 이제는 인생의 한모퉁이로 고이 모셔 놓아야 한다.마치 저자의 아버지가 해왔던 것처럼 나도 어느새 아버지를 닮아가고 있음을 느낀다.평생을 살아가면서 함께라는 단어가 익숙했던 것들로부터 멀어지는 연습 그것은 단절이 아니라 더 깊은 연결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진정한 나로 돌아가는 과정 멀어지기 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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