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영화 속 인권 이야기 - 필름의 눈으로 읽는 법과 삶
임복희 지음 / 오디세이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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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해 온지도 하루 이틀이 아니다.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과연 인권의 문제만으로 해결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이 책의 저자 임복희님은 법학을 전공하고 최고의 학문을 취득하였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영화 속 인권 이야기는 과연 현실에서 어떻게 받아 들이게 될지 궁금해진다.법정에서 보는 눈과 필림의 눈 인권의 눈에서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로버트 멀리건 감독이 만든 앵무새 죽이기는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시기 극심한 빈곤에 이른 미국 남부지역 엘라바마주의 작은 마을인 메이컨을 배경으로 미국 사회 전체에 팽배한 인종차별을 고발하고 있다.이 영화에서 뜻하는 앵무새는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풀어내고 미국 배심재판제도에 대해 알아본다.민권운동의 점화를 보여주는 에바 두버네이 감독의 셀마는 아랍의 봄에 영감을 주고 있다.노예와 인권의 사각지대 흑백의분리정책은 이 영화속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인권에 대한 이야기는 인종차별 남과 여의 구분등 법의 영역에서 다루어지는 교과서적인 방법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대우받고 존경받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비단 외국의 예를 들어가며 영화 속의 인권을 에둘러 이야기하지만 현실의 대한민국은 어떤지에 대한 우리의 인권의 현주소를 물어보고 싶다.동서고금을 통해 다양한 인권에 대한 영화속 이야기는 지금을 벗어나고 싶은 현실을 비유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본다.



세상을 바꾼 영화 속 인권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영화속 인권을 잘 설명하고 있다.우리는 법 때문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는 비상식적인 시대에 살고 있다.왜 우리가 이런 법까지 알아야하지?그러나 이 책은 살아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온 참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영회속의 역사적 배경과 제도 법률과 판례를 볼 수 있다.법에 대한 지식을 한층 더 올려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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