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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21 - 어서 와, 중딩 갬성은 처음이지?, 2022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유가중학교 예비작가반 지음, 사공말선 엮음 / 빨강머리앤 / 2022년 2월

감성21 유가중학교 예비작가반의 학생들과 지도교사 사공말선이 함께 이 책을 만들었다.중학생들의 감성은 어떨까?우리시대의 감성과는 많이 달라졌을거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친다.첫작품 메모리는 고양이와 소녀의 등장으로 조금은 묘한 감정선을 이루고 있다.중딩의 감성이 살아있는 소설의 긴장감을 주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나의세상 피아노는 읽는 순간 딸아이의 얼굴이 오버랩되면서 피식하고 웃음이 나온다.

분명 중딩의 감성이라고 하는데 요즘 학생들의 생각이라고는 조금은 의아한 부분이 있는 것은 나만이 느끼는 감정일까!라니의 에일린 의상실 입사기는 많은 자료들을 연구하고 노력하는 흔적이 보인다.물론 지도교사의 노력도 보인다.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객관적인 검정과 기승전결도 자연스럽게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비작가반의 작품이라기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구원자들의 자유는 어디에 있는가는 힘든가정의 삶을 실감있게 그려내고 있다.환경적인 요인을 극복하는 내면적인 긍정을 잘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주인공의 심리적묘사를 잘 그려주는 내용과 탄탄한 기초의 작품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꿈에서 만난 세계는 이혼 가정에서 살아가야 하는 현실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혜연이의 생활을 극복해가는 것을 그리고 있다.

밤하늘에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반짝 거리고 있다.우리는 그 별자리가 어떤 이름으로 있는지를 인위적으로 이름을 지어주곤 한다.그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이름없는 별들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반짝 거리고 있다 감성21은 중딩들의 생각이라고 하기엔 성숙한 모습이 보인다.아직은 어설픈 모습도 보이지만 그 순수함에 박수를 보낸다.글이란 감정의 표현이다.잘 다듬어서 옥석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