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잊은 용기,구수환은 이태석 신부의 죽음을 접하고 직접 아프리카로 날아가기로 했다.이태석 신부가 지은 병원과 건물에 도착,50도가 넘은 낮시간 이후,암흑천지로 변한 밤.모기를 피하기 위해 온몸을 이불로 둘둘 감아야 했다.이태석 신부의 흔적은 톤즈 병원 곳곳에서도 여전했다.자물쇠로 잠겨진 병원,그 주변에서 만난 마을 사람들은 한결같이 그의 동분서주한 모습을 증언했다. 그는 맨손으로 한센인들 발을 만지며 치료했다.헌신적인 실천 이것보다 더 한 메시지가 있을 수 있을까! 감사하며 섬기는 마음 이태석 신부는 단지 그들과 함께했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했다.선한자의 흉내가 아닌 온몸을 던지며 사랑을 전한 신부의 발자취를 저자 구수환은 이 책에서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