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최소한의 지혜 - 더 멋지고 현명한 인생 후반에 대하여
아서 C. 브룩스 지음, 강성실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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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최소한의 지혜,저자 아서 브룩스는 이 책에서 더 멋지고 현명한 인생 후반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혹자는 인생을 운동 경기에 비유하기도 하고 오전과 오후로 나누기도 한다.저자는 미국의 사회과학자이며 하버드 케네디 스쿨의 공공 정책 및 비영리 리더십 실무 교수,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경영 실무 교수로 리더십,행복 및 사회적 기업가 정신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40, 50대에게 희망과 공감을 선사한 하버드대 교수의 멋지게 인생 후반을 보내는 법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세상에서 대단한 성취를 이룬 한 남자가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아내에게 고백하는 것을 듣는다.그의 능력은 저하되었고 삶은 좌절과 불만족을 안겨 주었으며 아무도 예전처럼 그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처럼 느끼는 듯했다.비행기 안 남자처럼 쇠퇴의 시기를 맞는 것이 자신의 미래가 될 수도 있는지에 대해, 그리고 그 운명을 방지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적고있다.저자는 전문 분야인 사회과학에서부터 인접 학문인 두뇌 과학,철학,신학,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들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에 빠져들어 수백 명의 리더들을 인터뷰한다.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연적으로 쇠퇴기가 찾아오며,그들이 일군 성공이 점점 불만족스러워지고 인간관계에서도 결핍을 느끼게 되는 현실을 절감하게 된다.연구에 따르면 일에서 권력과 성취를 좇아온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은퇴 후 더 불행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젊은 시절의 성공과 재능에 대한 애착이 클수록 자신의 퇴화를 더 빨리 알아차리고 더 고통스럽게 느낀다는 것이다.직업적 능력은 일을 시작하고 20년 차에 최고점을 찍고 가파르게 떨어진다.




행복감은 점점 더 낮아져서 50대가 되면 최저점을 찍게 된다. 소위 잘나갔던 사람들은 그 추락을 더 크게 느끼고 자신이 이룬 성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는 방법을 택한다.저자는 이런 행동은 결국 분노와 좌절을 남길 뿐이라고 말한다.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피할 수 없는 운명과 친해지는 법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외로움과 추락을 견디고 즐길 수 있는 비밀은 사시나무 숲속 나무의 뿌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듯이 나의 뿌리를 다른 사람에게 연결하는 것임을 알려준다.나이 들면서 마주하게 되는 직업적, 정신적, 육체적 쇠퇴를 후회와 분노가 아닌 성장과 변화의 기회로 바꿔라고 이 책에서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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