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의 공포, 사라지는 한국 - 아이가 있는 미래는 무엇으로 가능한가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21
정재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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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의 공포,사라지는 한국의 실상을 저자 정재훈은 이렇게 적고 있다.오늘날의 저출산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인구가 넘치는 시대에 사람이 줄어드는 게 무슨 문제일까.아이가 태어나지 않으면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 나비효과처럼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과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어떻게 기를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주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는 것이다.인구 절벽의 모습을 이 책에서는 출산율을 이야기하고 출산을 위한 경제 환경과 성평등을 토대로 문화 환경을 개선하는 투 트랙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0.6의 공포,사라지는 한국은 사회복지를 연구하는 정재훈 교수의 책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을,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실 저출생·고령화 특별보좌관과 국무총리실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윤석열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자문위원단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한국형 저출산·저출생 현상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전문가로 통한다.저자는 한국에서 아이가 태어나지 않게 된 경로를 삶의 질과 경제적 관점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각각의 요건에 맞는 해법을 단계적이고 포괄적으로 그려주고 있다.




2015년 45만 명이던 출생아 수도 2022년까지 30만 명 이하로 43.2퍼센트 감소하였고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로 분류된다. 정부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통해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4차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내놓았지만 15년이 넘는 기본계획 기간 동안 출산율은 뚜렷한 반등 없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다가오는 미래에 한국은 곧 출산율 0.6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한국이 초저출산·초저출생 시대에 진입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정부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통해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4차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내놓았지만 15년이 넘는 기본계획 기간 동안 출산율은 뚜렷한 반등 없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학교가 줄어듦과 동시에 주변 상권은 축소되고 수도 밀집 현상은 더욱 심화된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람, 낳을 수 없는 사람, 도심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과의 간극 또한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저출생은 비단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마을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도생 사회로 몸살을 앓는 한국을 벼랑으로 떠밀고 있다.사교육비 지출이 점점 늘어나는 악순환,무엇보다 큰 문제는 출산으로 인해 여성의 삶이 크게 바뀐다는 점이다.0.6의 공포가 희망이 되려면 삶의 질을 높이는 대한민국 대개조 프로젝트를 이 책에서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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