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봄은 오는데,김오랑 중령 그리고 남겨진 아내 백영옥의 자전 에세이를 35년 만에 세상에 나왔다.영화 서울의 봄은 군사반란 세력에 의해 철저히 묻혀버린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간다.어쩌면 그대로 묻혀버릴 수 밖에 없는 인생 이야기가 오늘 소개하는 책이다.반란군들이 승승장구 하고 있을때 이들은 숨죽이며 살아야했고 아침 이슬처럼 사라져가는 비운의 삶을 살았다.끝까지 군인의 본분을 다하다 반란군의 총탄에 쓰러진 김오랑 중령에게는 끔찍이도 사랑하던 아내 백영옥이 있었다.남편의 죽음 이후 겪게 되는 실명과 고통,그런 아픔 후에 찾은 새로운 희망과 삶의 의지를 이 책에서 전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