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 조수빈은 현재 부개여자고등학교에 재학하며 세상에 한 걸음씩 나이가는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내가 겪은 장애를 서술하여,나와 똑같은 상황에 놓여 있는 미성년자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자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고 한다.태어날 때부터 원인 모를 발달 지연과 심장 문제,백내장 등을 겪으며 부모님에게 아픈 손가락이 되었고, 마침내 폼페병이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장애아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열일곱 살이 된 지금까지,장애아라는 꼬리표는 내 몸에 바짝 붙어 좀체 떨어지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