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별 분식집, 이준호 저자는 공대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막연히 꿈꾸어왔던 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에 취미처럼 글을 썼다고 한다.현실 앞에서 좌절하고, 꿈을 외면한 채 사는 분식집 사장과 꿈을 꾸며 현실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아르바이트생의 만남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분명 넌 네가 원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야.시간이 지나 다른 꿈이 혹시 생기더라도 일단,지금의 그 꿈을 포기하진 말았으면 좋겠어. 혹여나 그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분명 넌 그 안에서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 하고 싶은 것을 이루진 못하더라도 되고 싶은 사람만큼은 이룰 수 있는 사람이니까.언제나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들 옆에 있으면 함께 그렇게 되듯이 아르바이트생의 만남이 분식집의 활기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