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별 분식집
이준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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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별 분식집, 이준호 저자는 공대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막연히 꿈꾸어왔던 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에 취미처럼 글을 썼다고 한다.현실 앞에서 좌절하고, 꿈을 외면한 채 사는 분식집 사장과 꿈을 꾸며 현실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아르바이트생의 만남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분명 넌 네가 원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야.시간이 지나 다른 꿈이 혹시 생기더라도 일단,지금의 그 꿈을 포기하진 말았으면 좋겠어. 혹여나 그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분명 넌 그 안에서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 하고 싶은 것을 이루진 못하더라도 되고 싶은 사람만큼은 이룰 수 있는 사람이니까.언제나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들 옆에 있으면 함께 그렇게 되듯이 아르바이트생의 만남이 분식집의 활기를 주고 있다.




제호는 꿈을 꾸는 것 조차 외면한 채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가고 매사에 흥미도,의욕도 없이 흘러가는 대로.가족도 친구 관계도 어쩌다 맡게 된 분식집 장사마저도 뭐 하나 제대로 흘러가는 것은 없는 그런 분식집 여우별에 등장한 세아는 화려한 꿈을 꾸며 벅차하는 과거의 자신과 같은 모습에 현실은 그리 쉽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던 순간들.어느 순간 함께의 기쁨과 꿈꾸는 것의 활력을 다시 깨닫게 되고 무기력한 사장 제호가 활기찬 아르바이트생 세아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잊고 있던 꿈을 꾸게되는 이야기속으로 함께 나누는 책이다.




아르바이트생 세아의 삶의 애착에서 제호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다시 한 번 용기를 얻는다.소설을 다 읽고 나서 결심했지.좀 더 힘내 보기로.주인공처럼 말이야.그 덕분에 지금 이렇게 사람 구실하면서 살게 된 거야.하,난 그걸 잊지 못한다.네 소설을 읽고 나서 생긴 그 힘을. 많지는 않겠지만 네 소설을 읽고 나같이 희망을 본 사람들이 있을 거야 분명히. 아무튼 난 그때 생각했어.잘 되고 나면 꼭 보답하기로.그래서 가게 차리면서 너한테 꼭 맡아 달라 한 거야.네가 다른 걱정 없이 소설에만 집중해 줬으면 좋겠다는 팬으로서의 마음을 담아서.




네가 지난번에 삼총사 애들한테 그렇게 말했잖아.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게 아니라 되고 싶은 사람을 꿈꾸라고.넌 되고 싶은 것이 있지,그리고 그것을 음악으로 이루고 싶은 거고.분명 넌 네가 원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야. 시간이 지나 다른 꿈이 혹시 생기더라도 일단,지금의 그 꿈을 포기하진 말았으면 좋겠어.혹여나 그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분명 넌 그 안에서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 하고 싶은 것을 이루진 못하더라도 되고 싶은 사람만큼은 이룰 수 있는 사람이니까.나와 다르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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