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묵상독서 - 품위 있는 인생 후반기를 위하여
임성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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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는 묵상도서.삶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저자 임성미님은 인생 후반전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겸허한 수도자의 마음으로 써내려간 서른여덟 편의 독서록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일흔 권의 책을 통해 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격언을 증명하는 독서 에세이를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인생 후반기라는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한 시기에 피와 살이 되어줄 일흔 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저자는 중세 수도원의 수도자들의 독서법이었던 묵상독서를 어느 때보다 삶의 성찰이 필요한 순간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인생이라는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를 책소개와 함께 나누고 있다.




인생 후반의 우리들이 살아가야 할 방법들을 책소개와 함께 책 여행을 떠나는 묵상도서,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반드시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양서들을 이 책에서 수록하였다.데이비드 브룩스의 두 번째 산,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켄 윌버의 무경계등 총 일흔여 권에 달하는 책을 다룬 나를 돌보는 묵상독서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해 잠시 손에서 내려두었던 책을 다시 집어들고 싶은 우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세월이 지나면 모든 일이 익숙해지기 마련이라 말하지만,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어려운 것이 있다.바로 우리의 인생이다.




치열하게 살아온 젊은 날을 뒤로하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해 답은 과연 어디에서 구할 수 있을까?독서교육전문가로 활동해온 임성미는 영혼을 만나는 독서를 통해 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책을 읽을 때 찾아오는 정적이 우리를 소음으로 가득한 일상에서 떨어트려 놓음으로써,그동안 귀 기울일 수 없었던 내면의 목소리를 들려준다는 것이다.이 침묵으로부터 비롯된 나 자신과의 대화는 그동안 나 자신이 살아오면서 무슨 상처를 입고, 어떤 아픔을 가졌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끔 돕는다.




이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독서법이 바로 묵상독서다.묵상독서는 중세 시대 수도원의 수도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영혼을 돌보기 위해 실제로 행해졌던 독서법이다.그들에게 독서란 글이 아닌 인생을 읽어내며 삶을 돌보기 위한 명상이었다.그들이 얻고자 한 것은 지식이 아닌 통찰이었고,이는 묵상이라는 행위를 독서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실현되었다고 말하고 있다.인생 후반전은 살아남기 위해 춤을 추는 시기가 아니라 존재 자체의 기쁨을 위해 춤을 추어야 하는 때입니다.잊혀져 가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묵상도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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