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선수 버금가는 대식가로 소문난 김대중 대통령,일요일 아침마다 직접 라면을 끓인 노무현 대통령,인생 소울푸드로 간장비빔밥을 꼽은 이명박 대통령과 나물 반찬을 넘치게 내놔도 20g 정량만을 드신 박근혜 대통령,바쁜 점심은 늘 한 그릇 요리로 해결했던 문재인 대통령,역대 대통령이 즐긴 소박한 밥상과 주방 비하인드, 식탁 레시피가 한 상 가득 넘쳐난다.그 밖에 송이 향으로 가득했던 세 번의 남북정상회담과 만찬,현대판 기미상궁으로 불리는 청와대 검식관과 해외 순방길에 밥상을 차린 잊지 못할 후일담까지.하나의 드라마로 남을 북악산 담장 너머 푸른 기와 이야기, 그리고 영광스러운 그날의 역사적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