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생 청년의 전세 사기 일지는 파일럿을 꿈꾸며 하루하루를 착실히 살아가던 한 청년이 하루아침에 전세 사기로 전 재산을 잃은 뒤 시청, 법원,경찰서,HUG,주거복지재단을 쫓아다니며 써내려간 820일의 기록을 담았고 사기 범죄는 바보들이나 당하는 줄 알았던,자신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 여겼던 저자가 자신의 인생에 벌어진 일을 처절하리만치 솔직하게 담아냈다.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현 시대에 대한 고발문이자 투쟁 기록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