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아이들이 찾아와 줍깅을 하고 반려 해변 만들기 특급 작전이 시작되자 슬그머니 도왔던 것이다.친구들은 줍깅을 하는 전복순에게 줍깅 히어로라는 별명을 붙여 주고 영웅이란 아주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나와 모두를 생각하고 작은 일이라도 먼저 행동하는 것,그게 바로 영웅의 모습 아닐까?이것이 반려해변을 관리하는 이유이고, 전복순이 줍깅을 멈출 수 없는 이유이다. 실제로 반려해변을 입양해 활동한 사람들은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를 보며 해양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꼈다고 한다.오늘이 아닌 내일을 위한 환경운동은 미래의 어른들에게 물려줄 귀한 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