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는 왜 돌아왔을까? 작가 윤미경 님이 전하는 이 책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깨닫는다.해마다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곤하지만 그때 그 순간으로 그치는 게 전부이다.환경을 잘 가꾸어 후손에게 줄 수 있다면 더없이 값진 것인데 말이다.작가는 이책에서 고래가 원래 육지에서 살았다고 이야기를 풀어간다.고래는 네발로 쿵쿵 땅위를 걸어다니고 달콤한 꽃향기를 맡으며 나비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바다로 간 고래 파도가 속삭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더많은 노래와 이야기를 듣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바다로 걸어 들어간다.첨벙! 어느새 고래는 바다와 한몸이 되고 고래의 몸에는 삐죽 지느러미가 생기면서 다리가 사라졌다.숨구멍을 머리 위에 두고 육지에 대한 그리움을 물위로 쏘아 올리곤 했다.그리고 어느날 육지에서 보내온 새로운 것들의 등장으로 고래는 선물인줄 알고 반가운 마음에 꿀꺽 삼키고 배만 불룩해지고 육지에 대한 그리움은 느껴지지 않았다.
고래의 뱃속은 요란하게 소리를 내며 힘들게 하고 고래는 이것이 육지에서 보내온 선물이 아니라 인간들이 버린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라는 것을 알게 되고 파도와 함께 육지로 떠밀려 올라온다.고래는 더 이상 어느 곳을 향해서도 그리움을 품을 수 없게 되었다.수많은 사람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좋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교훈을 주는 동화책이다.
고래는 왜 돌아왔을까는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를 이 책에서 풀어간다.바다와 사랑에 빠진 고래 물을 감싸는 부드러운 물결의 감촉과 아름다운 바다와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는 바다,수많은 시간이 지난 어느날 고래는 다시 육지로 돌아왔다.고래는 사랑하는 바다를 왜 떠났을까? 나는 이 책을 읽고 한동안 아무일도 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