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고통 보이지 않는 고통 보여줄 수 없는 고통은 상대적으로 소외된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끼임 사고로 신체가 절단되는 일뿐만 아니라, 고압 전류를 다루는 전기원들이 연달아 백혈병에 걸리는 일에도 관심을 둔다.스펙터클한 고통만 보여줄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고통이 문제가 아닌 문화가 되고,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가 계속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홀로 고치다 숨진 김 군.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작업하다 석탄 이송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하청 노동자 김용균 씨.우리가 기억하는 이름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이 책에서 적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