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배 페스카마,저자 정성문은 소설가,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단편으로 이어지는 소설의 특징은 개발 도상국 그시절의 어려움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는 작품들이다.패밀리 비즈니스는 IMF사태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그 시절의 분위기를 더욱 잘 표현하고 있는 소설이다.망한 사람이 있으면 흥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그 시절 철밥통이라 하던 은행도 구조조정에 대상이 되었으니 실업자가 늘어나고 옥상에서 몸을 던지는 이들도 많았다.그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하다.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때 그 시절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마 다른 별나라에서 온 사람일 것이다.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자식들의 돌반지,은,금 패물을 팔지 않은 사람 누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