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 속의 혼돈 - 1688, 세계 최초의 주식투자 설명서!
조셉 드 라 베가 지음, 조성숙 옮김, 김영익 감수 / 스마트비즈니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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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 속의 혼돈( Confusion de Confusiones) 저자 조셉 드 라 베가는 우리시대의 사람이 아닌 1650년경 스페인에서 태어난 유대인이었다.그 당시 세계 금융의 수도였던 암스테르담으로 이주해서 살았다.이 책은 근대 주식회사와 주식의 기본 개념이 형성되던 그때에 출간된 책이다.주식에 투자해서 다섯 번이나 재산을 잃은 그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증권거래소에서 횡행하는 사기술과 악당들의 모습을 폭로함으로써,투기 세상에 뛰어들지 말라고 경고하려는 목적도 포함돼 있는데 지금의 시대와는 조금도 차이가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갈수록 힘들어지는 주식시장은 불투명하고 미래가 불확실하다.주식시장은 어느 때고 할 것 없이 항상 불투명했다.지금도 그렇다고 한다면 이미 300여 년 전에 조셉 드 라 베가는 주식시장을 혼돈 속의 혼돈이라고 표현한 것을 기억해보자.17세기 주식 책이 21세기 주식투자 지침서가 되는 당시에 사람들은 그의 예리한 통찰력을 알지 못했지만 이후 주식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인기를 얻게 된

다.




철학자,상인,주주,세 명이 나누는 대화로 구성돼 있는데 베가는 혼돈을 이렇게 요약하고 있다.투기꾼들은 입만 열면 오직 주식 얘기였다.어딜 뛰어가면 주식 때문이었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개미투자자였던 조셉 드 라 베가(Joseph de la Vega)가 자신의 투자 경험을 통해 주식투자의 방향을 제시하고 암스테르담에서 집필된 세계 최초의 주식 관련 책으로 지금까지 많은 투자자와 학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하니 그때나 지금이나 투자에 있어서 인간의 행동이 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1688 세계 최초의 주식투자 설명서가 이 시대에도 통하다니 과연 혼돈 속의 혼돈이라 할 수 있다.베가가 실제 주식투자를 했던 17세기 초 네덜란드 현대적 의미의 주식회사와 이 회사의 주식을 거래하는 증권거래소의 탄생과 당시 부족한 자금을 국민들의 돈을 모아 회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등장했다.베가는 이 책에서 자신의 유희를 위해서 주식 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현존하는 모든 책을 통틀어 가장 정직하고,가장 유용한 주식 거래 설명서를 쓰고 싶다는 바람에서 나쁜 사람들이 주식을 거래할 때 쓰는 온갖 술수와 수법을 정확하고 완전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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