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 전문가 이욱연 교수가 들려주는 나를 깨우는 문학,시대를 이끄는 문학은 루쉰으로 이어지고 세상을 헤쳐 나가는 인문학적 성찰들을 볼 수 있다.루쉰이 태어난 1881년대 동아시아는 근대의 시작과 함께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 침략으로 앓고 있었고 중국의 대문호라 불리는 루쉰은 양분되는 이념 사이에서 자존적인 고민으로 고통받는 민중을 대변했던 상징적 인물이었다. 중국 구습 사회에 맞서면서도 더 나은 시대를 향해 전진하려 했던 루쉰의 정신은, 이광수,이육사와 같은 한국의 문학가들에게도 큰 영감을 불어넣었다고 볼 수 있다.진정한 나의 모습은 무엇인가? 삶의 비극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불안한 마음을 안고 꿋꿋이 살아갈 어른들을 위해 루쉰의 소설 애도,광인일기,이광수의 소설 무정등의 작품을 지팡이 삼아 나다움에 대해 살펴보고 루쉰의 소설 아Q정전,고향등의 작품을 보고 패배와 절망 속에서도 꿋꿋하게 걸어가는 굳은 심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