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골드러시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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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골드러시, 고호의 장편소설 어쩌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다.통일만 돼 봐라.우리아버지가 묻어둔 금괴 찾으러 갈 거다!평안남도 어디쯤... 요양병원에 입원한 할머니가 입버릇 처럼 되 뇌이던 그 소리 부모님은 사고로 돌아가시고 할머니 손에서 자란 남매,고래등같은 기와집에 만석꾼의 조상,그러나 세월은 흐르고 현실 속으로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흙수저로 힘들게 살아온 남매에게 아무도 모르는 재산이,그것도 북한에 남아 있다면? 평안남도 평양부 신양리 4통 7반 외양간 옆,그럼 혹시 이 주소가 그 주소? 순간적으로 발동한 주인공 인찬이의 직감은 과연 땅속에 묻어둔 금괴를 찾을 수 있을지...광복 직후 공산화 되던 북한을 배경으로 증조부 세대,피난 실향민이던 할머니 세대와 요즘 30대인 인찬의 세대까지를 아우르며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주요 장면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의 배경이다.




주인공 인찬이 할머니 집 마당에 묻혀 있다는 금괴를 찾기 위해서 평양 한복판까지 갈 수 있을까? 인찬이와 인지는 평양 골드러시에 돌입하기 위해 의기투합하고 평양으로 들어가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데, 현대판 헨젤과 그레텔이 된 그들은 중국 단둥으로 향하고 섭외한 브로커와 그 일당들...남매의 겁없는 평양 입성기 좌충 우돌이 시작된다.긴가 민가 할머니가 적어놓은 주소가 보물이 숨겨져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확신에 차고 이들은 평양으로 들어가는 길을 알아 보는데...,




서울과 평양의 거리가 불과 195Km 서울에서 전주가는 거리 정도로 알고 있다.이 길을 빙빙 돌고 돌아서 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통일의 꿈을 꾸어본다.기차타고 단둥에서 평양으로 할머니가 살던 그곳으로? 다섯 시간을 걸려 기차로 들어간다.여기서 평양의 모습을 이 책에서 그려주고 있다.지금도 계속되는 살아있는 역사 너무 나도 생생한 평양과 북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동시에 서울에서 강릉,신의주,평양을 오가며 자유로운 시공간 속으로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고호작가의 평양 골드러시 이러한 바램이 통일이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꼭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금을 쫓는 남매의 탐욕과 모험과 곳곳에 나타난 북한의 모습은 가히 놀라울 따름이다. 평양 골드러시는 실제 북한의 상황을 묘사한 듯 치밀하고도 섬세하게 북한의 어둡고도 힘겨운 상황을 숨소리까지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역시 북한 전문 소설가 고호답다 할 만하다. 맛깔난 평남 사투리도 작품의 현장성과 향토성을 높이고 금괴를 향한 주인공의 골드러시는 숨 가쁘게 전개되며, 평양행 기차에 함께 올라탄 우리는 보물찾기의 현란한 드리볼을 느낄 수 있다.단 3일의 기회를 어떻게 살려낼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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