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욜라숲의 고양이들 - 어린이 환경동화
이태훈 지음 / 한사람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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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욜라 숲의 고양이들 이 책의 저자 이태훈님은 시인이자 소설가 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먹고살기 위해 기계공학을 공부하고 작장인이 되었다가 30년 뒤 꿈을 버리지 않고 시와 동화 그리고 소설을 썼다.이 책은 인간의 환경 파괴로 인해 삐욜라 숲은 황폐해지고 알 수 없는 질병이 고양이들에게 들풀처럼 번져가는 것을 내용으로 우리들에게 전해주고 있다.삐욜라 숲의 고양이들의 삶을 미리의 눈에 어떤 모습으로 비쳐지는 것을 생각하면 그들도 환경 파괴를 알고 있다.




환경에 의해 달라지는 것은 비단 인간 뿐아니라 동물과 식물들도 마찬가지이다.삐욜라숲의 고양이들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환경문학이며,고양이와 인간의 관계를 다루는 반려작품이다. 미리라는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삐욜라 숲에 살고있는 볼리타족 고양이.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의 모습은 어떻게 비춰질지...




삐욜라 숲의 고양이들의 미리가 기억하는 숲은 울창했고 햇빛이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빽빽한 그리고 들쥐들은 넘쳐나고 곤충과 열매들이 풍성한 것으로 기억된다.그러나 그 숲에는 언제부턴가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하고 그 숲에서 쥐들이 사라지고 뒤이어 고양이들도 서서히 사라진다.벌레들이 없어지게 뿌려대는 약을...사람이 자동차 언덕을 만들면서 더이상 나비와 메뚜기가 살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슬픈예감은 빗나간 적이 없었다고 미리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고양이들은 돌맹이병에 걸리게 되면서 죽음의 길로 가는...인간들이 주는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경고를 듣게된다.변해가는 삐욜라 숲의 고양이들 눈에 띄게 모습들이 사라지고 함께 살아가야 할 삐욜라 숲은 사막처럼 변해가고 병든 고양이들과 인간의 모습들을 그려내고 있는 책이다.함께 살아가야 할 이곳에서 어떤 욕심이 만들어낸 환경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비록 반려동물을 동화의 주인공으로 하는 책이지만 많은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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