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는 남자 안전가옥 오리지널 28
조경아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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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보는 남자 조경아 장편소설이다.저자는 작사가 출신으로 직장생활을 11년동안하다.2018년 장편소설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제 14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하게 된다.집 보는 남자는 평범한 동네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는 테오의 특별한 능력을? 평범해 보이는 집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보며 우리의 삶 속에 숨어 있는 그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집보는 남자 태오는 남다른 능력을 지니고 있다.다른 사람의 옷과 신발만 봐도 그 사람의 직업과 삶의 수준을 알아내는 평범한 모습의 다른 방향으로 읽어내는 기술이 대단하다.나는 제목이 집보는 남자라고 해서 살림살이 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남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지내고,취미는 텃밭에서 토마토를 키우는 것, 좋아하는 음식은 토마토 멀쩡한 집을 놔두고 하루 종일 어두운 차고에 처박혀 지내는 데다가, 극도로 예민하기까지 한 기이한 사람이다.




태오는 집을 보는 능력이 탁월하다.겉으로 보이는 집의 주인의 생활을 읽어내는 능력 즉 누가 사는지,어떻게 살고 있는지 집의 상태와 집주인의 흔적을 예민한 감각으로 받아들여 데이터화한 후 집주인의 생각과 행동을 읽어 내는 것이다.이러한 그의 능력으로 미궁에 빠질 뻔한 사건들을 하나 하나씩 해결해 가는 소설이다.집주인의 시체를 발견하고,전 집주인이 아들에게 물려준 숨겨둔 보물을 찾아낸 것 모든 것이 뒤틀려 있던 진주 아파트의 어두운 가족사의 비밀을 밝혀낸 것 모두 그의 능력이다.




평범한 동네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연쇄 죽음,그 죽음을 추적하는 집 보는 남자 테오의 부동산 휴먼 미스터리를 읽을 수 있는 책이다.집보는 남자에 대한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작가의 장편소설은 색다른 추리력을 선사해 주고 있다.집이란 우리에게 어떤 곳일까?단지 공간을 제공해주는 장소 아니면 그곳에서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아니 삶의 동반자와 영원까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는 곳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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