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연애를 쉬겠어 - 우리가 연애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임윤선 지음 / 시공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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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엔 연애를 쉬겠어,저자 임윤선은 방송인이자 변호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연애와 결혼 그 관계에 대한 통열한 독설을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랑은 관념이자 이상이지만 연애는 행위인 동시에 현실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연애와 관계에 상처 입은 이들에게 철저하게 미래를 설계하고 이성과 교제하는 영악한 사람이 아니라면, 20대의 연애는 좋아하는 감정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조언한다.




20대와 30대가 지나면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연애에서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결혼은 선택이고 연애는 필수라고 하지만 저자의 경험에서 얻어지는 연애학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다.연애의 여러 가지 무늬들을 바라보는 심정은 어떨까?실패했을 때는?사회화라는 포인트를 얻는다. 이런 상황은 30대 초반까지도 어느 정도 유효하다.하지만 결혼 적령기에 임박했거나 한창때를 훌쩍 지나버린 이들은 이번이 아니면 영영 기회가 없을 것 같은 강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하고 있다.




매사에 똑부러지고 사회적 커리어도 만만치 않은 사람들이 연애에서만큼은 큰 실수를 한다. 때로는 좋은 학교와 좋은 직장에 이어 좋은 배우자로 삶의 이력서를 완성하려는 지나친 계산이 오히려 일을 그르치기도 하고 결혼이라는 성과를 전제로 하는 이들에게 연애란 이래저래 만만한 일이 아니다.그녀는 다양한 장르의 TV 프로그램에 진행자와 패널로 출연하여 연애는 경험이 쌓일수록 익숙해지는 일상의 사건이 아니라 갈수록 난도가 더해지는 장애물 경기였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중년 이후에 겪었던 혹독한 연애의 기억과 주변에서 일어난 갖가지 상황을 되짚으며 연애와 결혼, 남녀 관계에 관한 날카로운 분석을 시도한다. 연애와 관계를 종용하는 압박과 결혼을 둘러싼 섣부른 조언에 휘둘리지 말 것과 결혼은 안 해도 연애는 해야 한다는 통념에서 자유로울 것, 거짓으로 자신을 부풀리고 없는 매력을 꾸며내는 가짜 사랑꾼을 조심할 것에 대해 픽션보다 훨씬 매운 현실을 보여준다.임윤선의 올해엔 연애를 쉬겠어는 진정한 사랑이 필요한 당신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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