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시가 풀어가는 인생의 희노애락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다.결국 이 시에 곡을 붙이면 바로 노래가 되는 것이다.시인의 삶이 이 시에 담겨있는 것이다.작고 아름다운 동시수업, 마음이 답답한 사람,속상한 일이 있는 사람,사는 일에 지친 우리네 삶을 향해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발길을 멈추어 시를 읽으십시오라고 시를 읽는 일은 행복한 일입니다.나는 이제 나이가 많은 사람이고 여러 가지로 희망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시를 읽을 때면 가슴이 부풀고 어둡던 마음이 조금씩 환해짐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