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도시,공포소설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는 좋은 책이다.괴이학회 호러 전문 작가들이 모여 만든 도시괴담집은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요사스럽고 괴이한 일 요괴라고 한국고전용어사전에 나와있는데 전설이나 괴담에 나오는 괴물의 존재를 말하기도 한다.일본에서는 일찍이 요괴학을 기반으로 소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한국을 거쳐 중국으로 건너가 일반적으로 괴물을 말하기도 한다.
초자연적인 힘과 인간에게 유익한 것보다는 해를 주는 요괴로 표현되기도 한다.인간이 요괴가 되는 현상들이 요즘에도 우리 가운데 있다면 이 소설에서 전개되는 여러작가들의 이야기를 풀어간다.괴물아이 한주의 이야기,기억의 조각들 뿔달린 괴물 가족사진에 튄 핏물,바닥에 흥건한 피,구박과 차별을 받으며 자라온 고등학생 한주 꿈에 가족들이 괴물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잠에서 깬다.그러나 현실은 꿈과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인간을 잡아먹는 요괴는 또 어떨까? 식인요괴 올출비채 서요의 명장 올출탑목아의 딸인데 캄캄한 방에 가두고 굶긴 어머니가 아닌 여성에게 훈련을 당하고 굶주림에 시달리게 된다.배고픔은 멈추지 않고 돌아 다니다.사내들을 칼로 베어 먹는 요괴로 변한다.그러다 유섭이라는 도사에게 몸을 잃고 영혼만 떠돌아 이사람 저사람 몸에서 몸으로 영혼이 되어 나쁜 인간들의 육체를 먹는다.
인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요괴들의 출몰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기괴하고도 요상한 일들로 가득하다.백주 대낮에 칼을 들고 백화점 안으로 활개를 치며 다니며 무고한 사람을 찌르는 행동을 하는 것이 요괴스러운 행위가 아닐까? 맨정신으로 살 수가 없어서 마약이든 술에 취해서 살아가는 행동이 요괴가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