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라고 말할 때,신운선님의 글에 유보라님의 그림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으로 만들었다.몰리라는 고양이 그리고 주인공 이들은 할머니가 사는 1층과 2층에서 생활을 한다.엄마는 간호사로 병원에서 일하고 할머니는 박물관에서 일한다.당연하다 밖에서 돌아오면 반겨주는 반려동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반려묘를 키우는 집은 어떨까? 모두가 바쁜 일상에서 만나는 반려동물과 교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낄 수 없는 것을 제공하고 있다.
몰리가 아프다.신부전증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함께 생활하던 고양이가 병에걸리면서 이별을 해야하는 순간을 맞게 된다.고양이 몰리와 같은 나이인 주인공의 마음 또한 슬픈 현실을 맞이해야 하는 그러나 누구나 겪는 이별이라고 하지만 조금만 천천히 안녕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학교를 마치고 집에 왔을 때 보이던 냥이가 보이지 않는다면 죽음의 기로 앞에 선 고양이 몰리와 친구 재이와의 이별을 마주하게 된 주인공 유주의 이야기....
유주는 점점 건강이 악화되는 몰리를 보며 죽음과 이별에 대해 생각한다. 절대로 헤어질 일이 없을 것 같았던 몰리였기에 유주의 마음은 아프기만 하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유주의 단짝 재이 또한 전학을 가게 되고,유주는 사랑하는 존재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이별의 시간을 견뎌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별을 극복해 나가는 유주의 이야기
이별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다. 어른들은 이별의 슬픔보다는 맑고 밝은 세상을 보여 주고 알려 주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대중매체를 통해 이별을 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별을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어려운 것,어린이들의 시선에서 이별릉 준비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려주고 있는 동화 안녕이라고 말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