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이면 사이클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투르 드 프랑스가 열리는데 3주 동안 프랑스와 인접국의 들판과 산맥을 돌며 21개 구간 약 3,500킬로미터를 달리는 이 경기는 자전거와 한 몸이 되어 숱한 고통과 대결하며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격렬한 스포츠다. 세계 각국의 위대한 철학자들이 참가한다는 소식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었다.제각각 야망과 포부를 안고 모여든 철학자들이 자전거 위에서 펼칠 지성의 향연,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SOCRATE A VELO)의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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